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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취업 꿀팁]농협은행, 서류합격자 늘려 필기 기회 더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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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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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20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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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채용 담당자 릴레이 인터뷰]②NH농협은행

허승혁 NH농협은행 인사부 과장./사진제공=NH농협은행.
허승혁 NH농협은행 인사부 과장./사진제공=NH농협은행.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지원자들에게 필기시험의 기회를 줄 예정입니다. 블라인드 채용의 취지에 맞게 필기시험을 통해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고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서입니다.”

NH농협은행에서 신입행원 채용을 담당하는 허승혁 인사부 과장은 “지난해에는 서류전형인 1차 전형에서 10배수를 선발했지만 올해는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의 채용은 5급(전국)과 6급(지역인재)으로 구분해 진행되는데 하반기에는 5급 신입행원을 공개채용한다. 다음달 채용공고를 내고 오는 11월에 모든 채용절차를 마친 뒤 12월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채용인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50명 수준이다. 이 중 디지털 분야에서 10명 내외를 채용하고 글로벌 등의 전문특화 분야 확대도 검토 중이다.

허 과장은 “지난해에는 디지털 인재를 우대해주는데 그쳤다면 올해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수요가 많아 디지털 분야를 따로 채용하려 한다”며 “디지털 인재는 채용 후 영업점을 거치지 않고 본부로 바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신입행원 공채 전형은 △1차 입사지원서, 자기소개서, 온라인 인적성평가(Lv1) △2차 인적성평가(Lv2), 직무능력평가, 논술평가 △3차 집단면접, 토의면접, RP(Role Play)면접으로 진행된다.

1차 전형에서 자기소개서는 지원자의 경험을 묻는 문항으로 구성된다. 은행의 직무와 유사한 경험들과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배웠는지, 은행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쓰면 된다.

허 과장은 “자기소개서는 추후 면접에서 질문의 용도로 쓰이기 때문에 화려하게 꾸미기보다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표현해야 한다”며 “입사 이후 자신이 하게 될 일이 무엇인지 알고 그에 대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쓰는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1차 전형의 온라인 인적성평가는 집이나 학교 등 어느 장소에서든 볼 수 있지만 대리응시를 해서는 안되며 평소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응답해야 한다. 2차 전형의 인적성평가를 통해 응답의 일치성과 솔직성이 평가되기 때문에 1차 인적성평가를 대리로 치렀다면 드러나게 된다.

1차 전형에서 지난해보다 많은 10배수 이상을 뽑는 만큼 2차 전형은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2차 전형의 직무능력평가는 성공적인 업무수행에 필요한 개인의 지적 잠재력을 측정하는 문제들로 구성된다. 지적 잠재력은 단기간의 연습만으로 쉽게 향상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 학업을 통해 향상해야 한다.
[은행 취업 꿀팁]농협은행, 서류합격자 늘려 필기 기회 더 준다



은행권 전반적으로 논술평가가 폐지됐지만 농협은행은 2차 전형에 금융·경제 관련 논술평가를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배점에서 논술 비중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논술 주제는 예를 들어 ‘미국의 금리 인상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평소에 신문 등을 통해 쉽게 접해볼 수 있는 내용이다. 2차 전형에서는 3배수가 걸러진다.

3차 면접전형에서 농협은행이 타 은행과 다른 점은 임원면접이 없다는 점이다. 농협은행은 실무진이 면접을 진행해 인성과 마케팅 능력을 검증하는데 중점을 둔다. 집단면접, 토의면접, RP면접 3가지가 모두 하루에 진행되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 과장은 “면접에선 은행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토대로 자신만의 스토리를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거짓되거나 남의 이야기를 베낀 내용은 면접위원들의 질문 공세에 거짓이 드러나게 된다”고 강조했다.

농협은행을 비롯한 주요 은행과 금융공기업 공채에 합격하기 위한 더 상세한 ‘꿀팁’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열리는 ‘MT 금융페스티벌’에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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