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1년새 2배오른 포스코켐텍과 코스모신소재, 향후 전망은?

머니투데이
  • 이태성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VIEW 12,966
  • 2018.08.30 04:30
  • 글자크기조절

[코스닥 종목 vs 종목]포스코켐텍 상승 모멘텀 더 크고 안정성 있다

친환경차로의 패러다임 변화와 5G 시대 도래로 2차전지(충전을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전지)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현재 2차전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리튬 2차전지인데, 관련 종목들은 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리튬 2차전지 소재 업체 중에서 포스코켐텍 (268,000원 ▼14,500 -5.13%)코스모신소재 (145,000원 ▼3,700 -2.49%)의 상승세는 단연 눈에 띈다. 두 회사 모두 1년 전과 비교해 주가가 2배 이상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양사의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가를 더 높게 제시하고 있다.

다만 양사를 놓고 비교했을 때에는 포스코켐텍이 투자처로 낫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주가 상승 동력이 포스코켐텍이 더 크고 안정적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국내 유일 음극재 생산업체 포스코켐텍, NCM 준비 중인 코스모신소재=리튬전지에 쓰이는 리튬은 니켈, 카드뮴, 납 등 다른 전지 재료에 비해 가벼우면서도 에너지 밀도가 높다. 여기에 수명이 길어 리튬 2차전지는 스마트폰, 노트북과 같은 전자제품에서부터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까지 사용된다.

리튬 2차전지는 방전 시 리튬이온을 저장하는 양극재와 충전할 때 리튬이온을 받아들이는 음극재, 둘 사이에서 리튬 이온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전해질, 양극과 음극이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분리해주는 분리막 등 4대 핵심소재로 구성된다.


핵심소재 중 음극재는 국산화율이 가장 저조한데, 포스코켐텍은 사실상 국내 유일의 음극재 제조업체다. 지난해 포스코켐텍의 음극재 매출액은 382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3.3% 수준이었고 올해는 두배 이상 증가한 900억원으로 예상된다.

정하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의 최근 생산설비 증설 등을 고려하면 2020년에는 음극재 매출 비중이 16%로 확대되고 매출 규모는 6.3배로 증가하는 등 이 부문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이 150%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모신소재는 양극재인 LCO(리튬코발트산화물)를 생산하는데 지난해 매출액의 78%가 LCO에서 나왔다. 김정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모신소재의 LCO 양극재 출하량은 전년대비 37% 성장해 전사 이익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올해 코스모신소재가 사상 최대의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코스모신소재는 하반기 코발트 함량을 기존 대비 20~30% 줄인 NCM(니켈코발트망간) 방식의 양극재 양산을 준비 중이고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소재도 생산 중이라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평가다.

◇포스코, 2차전지 사업 미래 먹거리로…성장 동력은 포스코켐텍 더 커=두 회사 모두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데도 전문가들이 포스코켐텍이 낫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포스코그룹이 2차전지 사업에 공을 들이는 것을 그 이유로 꼽았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2차전지 소재사업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공식화하며 관련 행보를 빠르게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는 그룹 내 양극재 생산업체 포스코ESM을 포스코켐텍과 통합 운영할 계획인데 증권업계는 이로 인해 포스코켐텍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ESM은 구미에 연산 1만2000톤, 광양에 연산 5만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시설 구축을 목표로 증설을 진행 중"이라며 "2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을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어 각 사업이 자리 잡으면 원재료 조달, 고객사 확보 등 시너지가 효과가 크게 발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현욱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음극재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강화와 양극재와의 통합 기대감 등 모멘텀이 풍부해 주가는 우상향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모신소재의 약점도 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코스모신소재의 경우 생산능력이 국내 주요 양극재 업체들의 50%에 미치지 못하고 아직 NCM계열 양극활물질 제품 매출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주가가 할인받고 있으며 내년 NCM 계열 매출 비중이 커져야 할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증권사 PB는 "코스모신소재도 향후 배터리 시장 확대에 따른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것은 맞지만 포스코켐텍이 가진 것보다는 기대치가 낮다"며 "투자 안정성 측면에서도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포스코켐텍에 힘이 실린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매물 쏟아낸 기관, 개미만 줍줍…2700선 무너진 코스피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2023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