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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단체 "서울대 동물 복제 연구 폐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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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동수 기자
  • 2019.04.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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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의 연구동 앞 기자회견…"비윤리적 동물 복제 연구 폐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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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구조네트워크, 동물자유연대, 동물권행동 카라 등 3개 시민단체는 24일 오전 10시30분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수의생물자원연구동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병천 서울대 수의대 교수의 파면을 요구했다. /사진=최동수 기자
동물 시민단체가 동물 학대 의혹이 제기된 이병천 서울대 수의대 교수를 파면하고 동물복제 연구사업을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비글구조네트워크, 동물자유연대, 동물권행동 카라 등 3개 시민단체는 24일 오전 11시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수의생물자원연구동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사람을 위해 일했던 국가 사역견(검역작업에 동원되는 개)을 동물실험용으로 쓴 사례는 지금까지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며 "국내 동물보호법에 사역견은 동물실험에 이용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고 지적했.

이들은 '실험동물법'의 허점도 지적했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현재 대학교 등 교육기관의 동물실험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실험동물법에 적용을 받지 않고 있다"며 "이번 사태도 대학이 실험동물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맹점을 악용해 저지른 사례"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동물복제사업의 영구폐지 △서울대와 농림축산식품부 유착관계 조사 △서울대 수의과가 보유한 은퇴 탐지견 이관 등을 요구했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이 교수가 어떻게 세금 수십억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했는지 밝혀야 한다"며 "동물복제를 완전히 금지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이 교수 연구팀이 복제된 국가 사역용 탐지견을 상대로 비윤리적인 불법 동물실험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메이, 페이, 천왕이 등 세 마리의 은퇴한 탐지견이 실험용으로 서울대 수의대에 이관돼 비윤리적인 동물실험을 당했다"며 "이 교수가 스마트 탐지견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동물실험을 잔인하게 시행했다"고 주장했다.

서울대는 논란이 커지자 지난 19일 실험동물자원관리원 원장을 맡고 있는 이 교수의 원장직 직무를 정지시키고 스마트탐지견 개발 연구도 중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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