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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9시6분 한진칼 (59,800원 ▼300 -0.50%)은 전일대비 4200원(11.14%) 뛴 4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우 (24,800원 ▲50 +0.20%)는 상한가로 치솟았고 한진 (20,850원 ▼250 -1.18%)은 4%대, 대한항공 (20,950원 ▼100 -0.48%)과 진에어 (13,940원 ▲110 +0.80%)는 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이날까지 제출해야 하는 그룹 차기 동일인 변경 신청서를 내지 못했다. 한진 측은 조양호 회장 작고 전 동일인을 누구로 해야할지에 대한 내부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한진칼 이사회가 조원태 회장을 선임했지만,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과 해당 내용이 충분히 합의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삼남매 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커지면서 그룹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세 사람 간 지분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을 예측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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