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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트럼프 방한 때 DMZ 방문해 연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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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트럼프 방한 때 DMZ 방문해 연설 추진"

머니투데이
  •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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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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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트럼프 대통령 방한 때 30일 DMZ 방문해 연설 일정 최종 조율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한국 방문 때 비무장지대(DMZ)에서 연설하는 문제를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23일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아사히는 한·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 오사카에서 28~29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 후, 29일 저녁 방한해 DMZ를 방문하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한 뒤 헬기로 DMZ로 향할 계획"이라며 "DMZ 방문은 한국 측이 미국 측에 타진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판단을 거쳐 정식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이 성사될 경우 대화 가능성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북미관계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는 "비핵화를 위한 북미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어떤 메시지를 보낼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1월 방한 때도 DMZ 방문을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기상 악화로 인해 헬기가 뜨지 못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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