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생활과학, ‘숯 품은 한지’ 친환경 쿠킹포일...냄새·기름 흡수 뛰어나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숯 품은 한지’ 제품은 항균성과 통기성이 뛰어나며, 냄새 제거와 기름 흡수에 탁월해 고기를 구울 때 냄새가 나거나 주변에 기름이 튀지 않습니다.” 고려생활과학 전성훈 대표의 말이다.

‘숯 품은 한지’ 친환경 쿠킹포일 제품(위), 글로벌 미디어 픽 MIK TOP2 전성훈 대표 수상모습/사진제공=고려생활과학

고려생활과학(대표 전성훈)이 선보인 ‘숯 품은 한지’ 쿠킹포일은 우리 전통 한지와 토종 숯 패드를 융합해 친환경 소재로 제조됐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이 제품은 프라이팬 위에 육류, 생선 등을 조리할 때 팬이 타지 않게 해주면서 냄새와 기름, 연기 등을 저감시켜준다.

전성훈 대표는 “알루미늄 포일은 치매 및 발암물질을 유발해 일본과 유럽에서는 마케팅 자체가 금지돼 있다”며 “‘숯 품은 한지’는 친환경 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보다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고 음식에 숯불 맛도 낼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전했다.

숯을 활용한 한지 쿠킹포일은 실리콘 코팅을 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생선이나 육류 등의 기름을 빼준다. 삼겹살을 구워도 포일이 기름을 모두 흡수해 주변에 기름이 튀지 않으며, 냄새와 연기 제거 효과도 뛰어난 편이다.

사용도 편리하다. 프라이팬에서 포일만 걷어내면 되기 때문에 고기를 굽고 난 후 뒤처리가 간편하며, 전자레인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전 대표는 “한지는 항균성과 통기성이 탁월하고, 숯은 원적외선을 배출하며 냄새를 제거한다. 두 소재의 장점이 모두 결합돼 보다 건강하고 편리한 음식 조리를 도와주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 제품은 신세계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에 입점돼 있으며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고려생활과학 측은 ‘숯 품은 한지’ 쿠킹포일을 미국과 싱가포르에 일부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 대표는 “글로벌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마케팅 하여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제품을 알릴 계획”이라며 “곧 SK스토어 홈쇼핑 방영 예정으로, 이를 기점으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