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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야구단 8시즌 연속 우승 기록 남기고 14년만에 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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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야구단 8시즌 연속 우승 기록 남기고 14년만에 해단

머니투데이
  • 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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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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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해단식, 2023년 의경 폐지 방침으로 야구단도 해산

30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2019 경찰야구단 해단식'에서 경찰야구단 선수들이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에게 경례를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30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2019 경찰야구단 해단식'에서 경찰야구단 선수들이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에게 경례를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경찰 야구단이 14년 만에 해단한다. 2005년 출범한 경찰 야구단은 2023년 의무경찰 제도 폐지에 따라 올해 시즌을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퇴장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내자동 청사에서 경찰 야구단 해단식을 진행했다. 경찰은 그동안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KBO(한국야구협회)에 감사를 전하고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했다.


해단식에는 경찰 야구단 구단주인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해 정운찬 KBO총재, 선수단이 참석했다.

경찰 야구단은 2005년 경찰 이미지 제고와 엘리트 야구인 육성을 위해 창설됐다. 2011년부터 퓨처스리그 8시즌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고, 최형우·양의지 등 국내 프로야구 우수선수 230여명을 배출했다.

이용표 청장은 "지난 14년 동안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경찰을 빛낸 야구단이 해체해 아쉬움이 크다"며 "경찰 야구단 출신 선수들은 팬으로서, 가족으로서 응원하고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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