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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파산한 전선업체 인수해 기적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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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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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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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직원 재고용, 일자리 창출…5년 안에 매출 5배 성장 기대

G&P 세종 사업장에서 직원들이 선박용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
G&P 세종 사업장에서 직원들이 선박용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
LS전선이 충남 세종시에서 파산한 전선업체의 자산을 인수, 최근 공장을 다시 정상 가동시켰다고 12일 밝혔다.

LS전선의 자회사 G&P는 지난 7월 160억원을 투자, 중소 전선업체 에스원텍의 2만㎡(약 6050평) 부지와 생산설비 등을 인수했다.

에스원텍은 선박용 케이블 등을 납품, 연간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다가 조선업 침체로 지난해 6월 도산했다.

G&P는 에스원텍의 퇴사 직원 가운데 20여명을 재고용하고 약 30명을 추가 채용하는 등 총 50여명을 채용했다. 또 설비 정비, 품질 안정화 등에 투자, 3개월만에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LS전선은 G&P와 에스원텍의 시너지 효과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개선되면서 에스원텍 매출이 2020년 약 600억원, 2024년 1000억원으로 파산 전의 3~5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글로벌 시장의 케이블 수요 증가로 국내외 공장 증설과 신규 법인 설립 등을 검토해 왔다"며 "국내 대표 전선기업답게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국내 투자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지난 5월에도 강원도 동해시에 제2공장을 착공하는 등 국내 투자를 확대해 왔다. G&P는 연매출 3200억원 규모의 국내 10위권 전선회사다. 1979년에 설립됐다. 충주 사업장에서 컴파운드, 구리 도체 등의 케이블 소재와 저압(LV) 전선, 자동차 전선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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