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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이 북한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주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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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진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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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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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배경·북한군 현빈·정겨운 북한 주민,'사랑의 불시착'두고 누리꾼들 갑론을박…"주적 미화 "VS "드라마로 봐달라"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 사진 = tvN 유튜브 공식 계정 갈무리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 사진 = tvN 유튜브 공식 계정 갈무리
'주적을 미화하는 선전물'일까, '드라마일 뿐' 일까.

현빈과 손예진이 주연을 맡은 tvN의 새 주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뜨겁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던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북한군 장교 리정혁(현빈)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다룬 로맨스 드라마다. 수많은 흥행작들을 통해 흥행력을 보장받은 두 배우의 만남으로 이목을 끌었던 '사랑의 불시착'은 15일 방송된 2회가 최고시청률 7.8%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2회 방송서는 리정혁이 고가의 명품 시계를 차고 윤세리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방영됐으며, 리정혁은 윤세리에게 고기를 구워 식사를 대접한다. 북한에서 바디클렌져·샴푸 등을 찾는 윤세리에게 암시장에서 제품을 구해다 주는 리정혁의 모습이 등장하기도 했으며, 리정혁은 피아노 유학을 위해 스위스를 찾았다 윤세리와 마주쳤던 과거가 공개되기도 했다.

방송이 진행되면서 고공행진 중인 시청률과는 별개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현실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아무리 인민군 총정치국장의 하나뿐인 아들이라지만 고가의 시계를 차고 해외를 제 집 드나들듯이 하는 것이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한 누리꾼은 "반인권 국가로 유명한 북한에서 저런 로맨스가 일어난다는 것도 공감이 안 되고, 수천만원짜리 시계를 차고 진부한 '위장 연애'를 하는 것이 전혀 설렘이 없다"고 비꼬기도 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두고 엇갈린 누리꾼 반응들.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두고 엇갈린 누리꾼 반응들.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경색 국면인 북한과의 최근 관계를 고려했을 때 '경솔했다'는 지적도 뒤이었다. 북한은 최근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중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히거나 대외용 라디오인 평양방송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평화를 구걸하는 멍텅구리 짓만 일삼고 있다"고 맹비난하는 등 연일 한국을 향해 날을 세우고 있다. 누리꾼들은 "북한이라는 소재가 신선함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연일 도발이 계속되는 이맘때 꼭 방송했어야만 했나"고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일본과의 비교를 통해 '형평성 논란'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누리꾼은 "일본군 하면 끔찍한 학살 장면이 연상되지만, 북한군이 한국인을 죽이는 것은 잘 연상이 안 될 것"이라면서 "일제 시대보다 6·25 전쟁에서 희생된 사람이 더 많고, 지금도 미사일을 쏘는 북한을 미화해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살인도 존속살인(가족 살인)이 더 끔찍하게 취급되는데 유독 미디어는 북한에게 관대하다"고 지적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고 지나친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시각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북한군 머리에 도깨비 뿔이라도 달지 않는 이상 북한군을 미화했다는 시각은 반드시 등장할 것"이라고 비꼬았으며, 다른 누리꾼은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자. 드라마에서 재벌 나오면 재벌 미화고, 정치인 나오면 정치인 미화인가. '사랑의 불시착'에서도 북한군을 비판하는 장면이 방영되기도 한 만큼 2회 방송분만으로 성급하게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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