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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웰패션, 250억원에 사기로 했던 참존 인수 포기

머니투데이
  •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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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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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불확실성 사라져, 브랜드 확대 견조한 성장 지속

코웰패션 (2,795원 ▼25 -0.89%)이 결국 화장품 회사인 참존 인수를 철회했다.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는 아쉽지만 인수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이다. 그동안 롱패딩 역기저와 참존 인수 관련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힌 만큼 주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20일 오전 11시 16분 현재 코웰패션은 전 거래일 보다 160원(2.77%) 내린 5610원에 거래 중이다.

코웰패션은 전날 참존 지분 취득 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참존으로부터)거래 종결 예정일인 오는 31일까지 주식 소유권 분쟁 등 계약 선행 조건 이행이 불가하다는 계약 합의 해제 요청 통지를 받아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코웰패션은 지난 10월 25일 사업 다각화를 위해 화장품 회사인 참존 주식 100% 인수를 위한 조건부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총 250만주로 금액은 250억원이다.

인수 전제조건은 김광석 참존 대표이사와 CB(전환사채)투자자의 경영권 분쟁 해소와 신규 납입 대금을 활용한 기존 CB투자자의 지분 청산이다.

하지만 인수 계약 체결 이후에도 주식 소유권 및 경영권 법적 분쟁이 해결되지 않아 결국 지분 취득 결정을 철회했다. 참존 지분 취득 예정일은 오는 31일이었다.


증권업계는 참존 인수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면에서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코웰패션은 지난 3분기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주가는 두 자릿수 하락율을 보였다. 올해 고점(6월14일, 8620원) 대비 35% 이상 빠졌다. 지난해 롱패딩 인기에 따른 역기저와 참존 인수 계약 관련 불확실성에 관한 우려가 주된 이유다.

올 3분기 패션사업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나면서 롱패딩 역기저에 대한 우려는 일정 부분 해소됐다. 롱패딩이 빠진 자리를 트랙 수트 래깅스 등의 기타 의류 품목이 채웠기 때문이다.

허제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참존 인수 가능성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반영되며 최근 주가 낙폭이 확대됐는데 견고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멀티플(EV/EBITDA) 7배에 불과해 저평가 됐다"며 "참존 인수 계약이 무산되더라도 코웰패션의 펀더멘털 훼손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했다.

허 연구원은 "코웰패션은 홈쇼핑상품 판매에 대한 지배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20% 이상 고수익성을 시현하고 있다"며 "2019년 진행해온 신규 브랜드와 카테고리 다각화 효과로 2020년부터 외형 성장 속도는 가팔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참존 지분 인수 철회 결정으로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내년은 CK, Armani 등 고가 언더웨어 판권 모멘텀이 가시화 되는 가운데 JDX, 아디다스 골프의류, 커밍스텝 여성의류 라이센스 전개 기대감도 크다"고 평가했다.

김광진 케이프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랜드 확대를 통한 제품군 다각화로 내년에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예상실적은 매출액 4504억원(전년비 +14.9%), 영업이익 922억원(+18.7%), 지배주주순이익 666억원(+20.2%)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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