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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수출 회복 시점에...코트라 비상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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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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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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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평오 KOTRA 사장이 28일 서울 염곡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KOTRA
권평오 KOTRA 사장이 28일 서울 염곡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KOTRA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폐렴'이 빠르게 전세계로 번지면서 반등을 노리는 한국 수출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비상대책반을 통해 우한폐렴 확산이 수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모니터링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KOTRA는 28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권평오 사장 주재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본사 각 본부·실·팀장 등 간부 직원이 총집합했다.

KOTRA는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을 반장으로 본사에 비상대책반을 설치하기로 했다. 각국 동향과 바이어·투자가 움직임을 파악해 일일 보고하기 위해서다.


中 경기 꺾이면…韓 수출엔 악재


지난 8월 27일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뉴스1 DB)2019.11.1/사진=뉴스1
지난 8월 27일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뉴스1 DB)2019.11.1/사진=뉴스1

우한폐렴 확산은 회복 조짐을 보이는 한국 수출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한국 수출은 10.3% 감소하며 전체 경기 활력을 떨어뜨렸다. 미중 무역분쟁, 반도체 부진과 함께 중국 경기 침체가 주요 원인이었다. 최근 중국의 주요 경기지표가 상승세로 돌아서며 수출 증가 기대감도 커졌다. 이런 상황에서 우한폐렴으로 중국 경기가 다시 가라앉을 경우 수출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다.

권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올해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한다"며 "관련 동향과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확산 단계별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사업 연기·타지역 대체도 검토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28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명지병원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대응을 위한 선별진료소 안내문구가 붙어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28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명지병원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대응을 위한 선별진료소 안내문구가 붙어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이번 회의에선 현지 직원과 진출 기업인의 안전 현황도 다뤄졌다. KOTRA는 중국지역본부에 22개(홍콩, 타이페이 포함) 무역관을 보유하고 있다. 우한무역관에는 2명의 본사 직원이 파견 근무 중이다. 우한무역관은 우한폐렴 확산으로 지난 22일부터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무역관 직원들은 재택근무에 들어갔고, 현재는 춘제 휴무 중이다. 중국 국무원은 춘제 휴무를 이달 30일에서 다음달 2일까지로 연장했다.

아울러 KOTRA는 대(對) 중국 사업 대책도 논의했다. KOTRA는 중국 지역 수출 및 투자유치 사업에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한국 기업의 수출활동에 피해가 없도록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필요할 경우 상반기 예정된 중국 지역 수출마케팅과 투자유치 사업을 연기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대면(非對面) 화상상담회 등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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