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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한화 폴리실리콘 철수…'태양광' 진짜 돈 되는 건 남겼다

머니투데이
  • 세종=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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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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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포토DB
OCI에 이어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원재료로 쓰이는 폴리실리콘 사업에서 손을 뗐지만 국내 산업계에 미치는 파장은 예상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폴리실리콘이 핵심부품이긴 해도 그동안 국산 의존도가 높지 않았고 실제 태양광 산업계의 핵심 먹거리는 고부가가치 분야인 '셀, 모듈'이기 떄문이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폴리실리콘 기업수는 19개로 2018년 32개보다 40.6% 급감했다. 국내에서도 최근 국내 1위 폴리실리콘 업체 OCI가 최근 무기한 공장 가동중단을 선언했고 한화솔루션도 이사회에서 폴리실리콘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

폴리실리콘은 반도체 웨이퍼와 태양전지 기판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원재료다. 때문에 일각에선 폴리실리콘을 핵심부품으로 하는 국내 태양광 산업 생태계가 붕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국내 태양광 산업계에 미치는 파장은 예상만큼 크지 않다는 분석이 보다 우세하다. 최근 폴리실리콘 분야의 전 세계적인 구조조정은 중국 업체들의 난립으로 글로벌 공급과잉과 가격하락이 원인이다. 또 국내에서 생산된 폴리실리콘 대부분이 해외로 수출됐기에 국내 태양광 산업의 밸류체인 변화도 제한적이다.


현재 국내 태양광 산업계는 폴리실리콘 등 기초 원자재 분야에서 셀, 모듈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옮겨간 지 오래다.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따른 자연스런 변화다. 실제로 한화솔루션의 경우 진입 장벽이 낮은 폴리실리콘 사업보다는 셀 분야의 효율 극대화에 집중하면서 지난해 22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실제로 국산 모듈의 경우 이미 국내 시장을 평정했다는 것은 각종 통계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국산 모듈 점유율은 전년 대비 6.2%포인트 상승한 78.7%다. 반면 중국산 모듈 점유율은 2018년 27.5%에서 지난해 21.3%로 급감했다. 셀과 패널도 마찬가지다. 셀 수출도 2017년 1억달러에서 지난해 3억6000만달러로 급증했고 패널 국산 비중도 같은기간 73.5%에서 78.7%로 상승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폴리실리콘 등 태양광 소재업계의 어려움은 지속되는 글로벌 공급과잉 및 가격하락에 따른 것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는 구조조정의 일환"이라며 "국내 태양광 생태계는 셀, 모듈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기에 OCI와 한화솔루션 등이 생산을 중단해도 국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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