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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흥찐빵·해남군고구마'…대구·경북 동료들 응원 나선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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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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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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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경찰서는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총 236만8500원의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에 보냈다. /사진제공=종로경찰서
종로경찰서는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총 236만8500원의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에 보냈다. /사진제공=종로경찰서
경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서로 힘을 북돋우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동료들을 위한 지원 물품과 응원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과 지방경찰청에서 대구·경북 지방경찰을 응원하기 위한 지원 물품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경북 지역 경찰이 어려움을 겪자 경찰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물품을 배송했다.

경찰청에서는 각 국별로 경북경찰청에 격려물품을 보냈다. 마스크와 손세정제, 체온계 등 ‘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한 물품은 물론 비타민, 한라봉, 롤케익 등도 함께 배송했다. 지방청에서도 부족한 마스크 등을 대구와 경북 경찰에게 양보했다.

특히 지방에서는 각 지역의 특산물을 대구와 경북 경찰에 보냈다. 품목별로 △안흥찐빵(강원) △간절곶해빵(울산) △해남군고구마(광주) △금산홍삼엑기스(충남) △이성당빵(전북) 등이다. 제주청은 생수(삼다수)를 대구와 경북 경찰청으로 보냈다.

각 지방청은 ‘힘든시기에 힘내세요’, ‘동료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코로나19 함께 이겨냅시다’ 등의 응원 문구를 함께 대구와 경북으로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와 경북 지역 경찰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알고, 각 지방청의 경찰들이 스스로 물품을 보내고 있다”며 “작은 힘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역사회도 돕고 있다. 강원경찰청은 춘적지역 화장품 생산업체가 ‘코로나19’로 수출 판로가 막혔다는 소식을 듣고, 해당 업체의 손세정제 1220만원어치를 구매했다. 또 지역 화훼 업체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1사무실 1화분 놓기 운동’을 하고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총 390여명의 소속 경찰이 십시일반 해 236만8500원의 성금을 모았고,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종로서 관계자는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한 전국각지에서 어려움에 부닥친 이웃과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에게 작은 정성들을 모아 큰 위로가 되고자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시작했다"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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