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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도 '언택트' 시대…온라인 투자설명회 '후꾼'

머니투데이
  •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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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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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투자자 만나기 어려운 벤처기업 위해 온라인으로 IR행사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2일 영상회의 플랫폼 '구루미'에서 개최한 온라인IR행사 /사진=온라인IR행사 캡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투자자를 만나기 어려운 벤처·스타트업을 위해 '온라인 투자설명회(IR)'가 개최됐다. 온라인 IR에는 바이오·의료 벤처기업 10개사와 벤처캐피탈(VC) 심사역 30여명이 각자의 장소에서 접속해 영상·채팅으로 소통하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최한 이날 온라인IR은 발표 기업과 VC가 각자의 장소에 있을 뿐 일반적인 IR행사와 동일하게 진행됐다. 스타트업은 화면에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띄워 발표를 진행했고 VC들은 영상과 채팅을 통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온라인 영상회의가 처음인 일부 사용자들이 접속 초반 마이크를 켜지 못하는 등 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금세 해결됐다.


미국 뉴욕에서 참여한 스타트업도 있었다. 현지시각으로 새벽 12시30분에 접속했다는 이혜연 마라나노텍코리아 대표는 행사 초반 "코로나19 여파로 휴지를 구하기 힘들어 슈퍼마켓에서 싸움도 일어난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 대표의 말은 시간차나 끊김 없이 모든 참여자들에게 전달됐다.

IR 발표는 유관기관에서 추천받은 바이오·의료분야 10개 기업이 진행했다. 신약개발 4개사, 진단키트 3개사, 의료기기 1개사, 의료 소프트웨어 2개사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했다. VC에서도 약사, 의학박사 출신 등 바이오 전문 투자심사역 30여명이 참여해 높은 열기를 보였다. "조금 더 구체적인 모델을 설명해달라", "궁금한 게 많아 따로 연락하겠다"는 등 반응이 오갔다.

영상 플랫폼도 국내 스타트업 구루미의 플랫폼이 사용됐다. 2015년 설립된 스타트업 구루미는 웹 표준 기반 영상통화 솔루션(WebRTC)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 2월부터는 온라인 협업 프로그램이 없는 기업에 무료로 플랫폼을 개방해 재택근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도 다른 참가자들과 동일하게 집무실에서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박 장관은 "중기부는 지역기업과 수도권VC의 투자간담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라인IR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추가로 정부가 더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고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자 여러분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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