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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 인공관절수술에 '마코'로봇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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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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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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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트라이커와 16일 업무협약 체결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이 인공관절수술로봇 도입을 앞두고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힘찬병원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이 인공관절수술로봇 도입을 앞두고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힘찬병원
힘찬병원이 인공관절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이하 마코)'를 도입한다.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16일 "10억원 상당의 '마코'를 2대 도입했다"며 "오는 29일부터 본격적으로 로봇 수술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힘찬병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호텔에서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한국스트라이커와 마코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한국스트라이커는 마코 로봇을 선보이며 시연했다.

마코는 무릎 전치환술 및 부분치환술, 고관절 전치환술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인공관절수술 로봇이다. 정형외과 수술 로봇 전세계 시장점유율 1위로 미국, 유럽 등 26개국이 도입해 30만건 이상의 수술을 시행했다. 국내에서는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4개 의료기관에서 도입해 사용중이며 힘찬병원이 5번째다.

이 대표원장은 "관절염 환자들이 가장 마지막에 하는 수술이 인공관절수술인데 수술한 환자 100명중 10명은 만족도가 떨어진다"며 "수술경험이 풍부한 의사라도 환자 100명중 서너명은 수술 각도를 미세하게 벗어날 수 있는데 이게 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 정확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스트라이커 담당자가 인공관절수술 로봇 마코 시연 설명 중이다./사진제공=힘찬병원
한국스트라이커 담당자가 인공관절수술 로봇 마코 시연 설명 중이다./사진제공=힘찬병원
그는 "로봇 수술을 할 경우 정확도가 향상되는 것은 물론 뼈를 최소한으로 절삭해 관절 주변의 인대와 신경, 근육 등 연부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고 출혈도 감소해 환자의 회복이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확도를 높이면 불필요한 손상이 없어져 원인을 찾기 힘든 통증 등의 우려도 없어진다고 강조했다.

심현우 한국스트라이커 대표는 "CT촬영을 통해 사전 3D(3차원) 수술계획을 수립한 후, 수술 중 환자의 인대 상태에 따라 또 한번 실시간 가상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마다 각기 다른 뼈 모양, 인대 및 힘줄 등을 고려한 정확한 맞춤형 수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전문의가 직접 로봇팔을 잡고 수술을 집도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숙련도와 첨단 의료기술의 정확성이 합쳐진 시너지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스트라이커는 로봇수술 집도의를 대상으로 교육 및 인증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대표원장은 “마코를 이용했을 때 인공관절수술 후 회복시간을 11시간 단축시키고, 수술 후 8주까지 환자 통증이 55.4% 감소했으며, 수술 직후 가능한 운동범위가 104도로 기존 수술보다 11도 증가했다는 결과가 150편 이상의 해외 논문들을 통해 발표된 만큼 통증 감소, 빠른 회복, 적은 재수술률로 환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봇수술을 이용할 경우 비급여 키트인 한국스트라이커의 임플란트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수술비용보다 150만~200만원 정도의 환자부담이 더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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