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中 "루비오·크루즈 상원의원 등 4명 제재"…美에 맞불(종합)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7.13 20:46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중국이 신장 위구르족 탄압 관련 중국 관리 제재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 의원들과 관리, 단체에 대해 제재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엄포만 놨던 상응조치를 실제로 시행하면서 미국과의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13일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제재 대상으로 Δ마르코 루비오(공화·플로리다) 상원의원 Δ테드 크루즈(공화·텍사스) 상원의원 Δ크리스 스미스(공화·뉴저지) 하원의원 Δ샘 브라운백 미 국무부 국제종교자유 담당 대사와 Δ미국 의회-행정부 산하 중국위원회를 지목하며 이같이 밝혔다.

화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어떤 제재 조치가 부과됐는지 설명하지 않았지만, 위 4명에 대해서는 13일부터 제재 조치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제재는 미국 정부가 신장 위구르 소수민족 탄압 의혹을 제기하며 천취안궈(陳全國) 신장자치구 당서기 등 중국인 4명을 제재한 것에 대한 대응조치라고 화 대변인은 덧붙였다.

화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이 잘못된 결정을 즉각 철회하거나 중국 내정에 간섭하지 않을 것을 촉구한다"며 "상황 전개에 따라 추가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비오 의원과 크루즈 의원은 모두 대중 강경파로, 중국 정부가 위구르족에 대한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며 중국 관리들에 대한 제재를 가하는 법안을 추진해왔다. 브라운백 대사는 중국이 신장 위구르족의 인권을 탄압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미국 의회-행정부 산하 중국위원회는 중국이 위구르족을 탄압하고 통제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강제노동을 이용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올 초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 의회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만든 물품을 수입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상정했다.

앞서 지난 10일 트럼프 행정부는 위구르족 탄압에 연루된 중국 고위 관리 3명과 그 가족들의 비자를 제한하고 자산을 동결했다. 천취안궈 당서기는 중국 내 소수민족에 대한 강경책을 설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중국 관리들에게 제재를 가한 법적 근거는 마그니츠인권책임법으로, 국제사회의 인권 기준을 무시하고 반인도적 인권유린을 자행한 외국인에 대해 금융·여행 등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미국에 즉각 상응조치를 취하겠다고 엄포를 놨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행동은 중국의 내정을 심각하게 간섭하고, 국제관계 규범을 심각하게 위반하며, 중국과 미국의 관계를 심각하게 해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니투데이 기업지원센터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