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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피해자, 왜 지금까지 가만 있었느냐'…가장 추잡한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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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피해자, 왜 지금까지 가만 있었느냐'…가장 추잡한 공격"

머니투데이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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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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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미래통합당 의원/사진=머니투데이DB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은 16일 "직장 내 성폭행 피해자들에 대한 가장 추잡한 공격은 '왜 지금까지 가만히 있었느냐'다"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처럼 밝혔다.


앞서 tbs 시사 프로그램 '더룸' 보조진행을 맡고 있는 박지희 프리랜서 아나운서는 팟캐스트에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를 고소한 전 비서를 향해 "4년 동안 대체 뭐하다 이제 와서 갑자기 김재련 변호사와 함께 세상에 나서게 된 건지 궁금하다"며 '2차 가해'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김 의원은 "그 이유는 힘의 불균형 때문이다.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만들어버리는 이런 추한 완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모두 불완전하다. 그렇다고 추한 것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약자에게만 완전성을 요구할 때, 그때 그 자는 추해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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