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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 다가온다..."마이삭보다 세다"

머니투데이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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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0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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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경남 해안에 상륙할 전망…"태풍 세기 빠르게 발달 중"

기상청이 4일 오전 4시 예측한 제10호 태풍 '하이선' 예상 경로./사진=기상청 홈페이지
기상청이 4일 오전 4시 예측한 제10호 태풍 '하이선' 예상 경로./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남부지방을 휩쓸고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가운데 연달아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오는 7일 경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비상이 걸렸다. 하이선은 남쪽의 고수온해역을 지나면서 위력도 강해질 전망이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이선은 오는 7일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다. 이 영향으로 6일 새벽 경상도와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고 이날 밤(21시)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하이선은 이동 경로가 일본 남쪽 해상의 31도 고수온해역이라서 태풍 세기도 빠르게 발달 중이다.

다만 현재까지 하이선 예상 경로는 유동성이 있다. 기상청 예측대로라면 하이선은 경남 해안에 상륙해 우리나라를 관통한 후 북진해 8일 오전 중국 하얼빈 쪽으로 향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하이선 예측 경로가 일본 쪽을 휘돌아오는데, 만약 일본 내륙을 거치면 조금이라도 진로가 수정될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 동해상으로 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이선 예측 경로 오른쪽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있어, 이 고기압의 수축과 확장 정도에 따라 변화 가능성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그럴(7일 상륙) 확률이 가장 높은 상황"이라면서 "상륙 시기가 7일 오전일지 오후일지는 확실치 않다. 6일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하이선이 우리나라 부산 남쪽 약 240㎞ 부근 해상에 접근하는 7일 오전 3시쯤 중심기압이 945헥토파스칼(h㎩), 최대풍속은 초속 45m로 '매우 강'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반도 상륙 후에는 '강' 수준의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하이선은 지난달 31일 오후 3시쯤 괌 북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19호 열대저압부가 발달해 1일 오후 9시쯤 형성된 태풍이다. 하이선이라는 이름은 중국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바다의 신'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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