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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종합관리시장 뛰어든 카닥…무기는 '200만대 빅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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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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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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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스토리]이준노 대표 "자동차 구입부터 폐차까지 책임지는 기업이 목표"

이준노 카닥 대표/사진제공=카닥
이준노 카닥 대표/사진제공=카닥
""내년까지 세차·주요·정비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더카닥센터'와 유지·보수를 전문으로 '타이어앤오일센터'를 10개 오픈하고, 한국콜마와 제휴해 자체 브랜드(PB) 차량용품 사업도 규모를 키워나갈 예정입니다."

이준노 카닥 대표는 서울 송파구 카닥 본사에서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자동차 오너가 차를 구입하고 나서부터 폐차하기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것이 카닥의 비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카닥은 모바일 기반 자동차 애프터마켓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2013년 자동차 외장수리 중개서비스로 시작해 차량 수리견적서비스, 차량용품 판매, 복합 주유소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6월 유안타인베스트먼트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지분 100% 기준 약 5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사모펀드인 케이스톤파트너스가 보유한 지분 38%를 포함해 카닥의 구주 72%를 인수하며 15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도 단행했다.

이 대표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활용해 플랫폼,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레이스(주유소·정비공장) 등 세 분야로 나눠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타이어 구매서비스, 자동차보험 견적서비스, 차량용품 커머스 등의 신규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닥 일산주유소 전경/사진제공=카닥
카닥 일산주유소 전경/사진제공=카닥

'더카닥센터'는 대형 유통업체, 정유사 등과 제휴해 주유소·정비공장을 결합한 직영점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경기도 용인 죽전역 부근에 카닥의 모든 오프라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더카닥센터' 1호점이 문을 연다. SK네트웍스의 스피드메이트처럼 차량 유지·보수를 전문으로 하는 타이어앤오일센터도 연내 오픈할 계획이다. 이곳에선 주요 정비뿐 아니라 차량 관리를 위해 필요한 자동차용품도 판매한다.

이 대표는 "차내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기획·판매했던 차량용 HEPA 에어컨필터 ‘루프트'에 이어 엔진오일, 세차용품 등 다양한 라인업의 PB 상품을 한국콜마와 제휴해 생산할 계획"이라며 "자동차 관리를 위해 가장 많이 쓰는 알콜, 왁스코팅제 등의 핵심 연료가 화장품과 유사하다는 데서 양사가 힘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이준노 대표는 카닥의 모든 사업을 '데이터 비즈니스'라고 정의했다. 사람의 생애주기가 아니라 차의 생애주기에 맞춰 모든 사업이 설계되고 이에 맞춘 마케팅도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 대표는 "사업이 좀 더 확장되고 업력이 쌓이면 자동차와 관련된 소비 데이터를 집대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고객 차의 엔진오일 교체 주기를 파악해 차의 주행거리를 계산하고 다음 교체시기를 알려주는 등 직접 고객에 묻지 않아도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미 카닥은 지난 2013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약 200만건의 자동차 수리·견적 데이터를 축적해 놓고 있다. 회사는 향후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영상 인식기술을 적용해 자동차 수리 견적을 사람이 아닌 AI가 측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준공공기관인 보험개발원 외에 이 정도 규모의 데이터를 축적한 민간업체는 카닥 뿐"이라며 "그간 스타트업이 침투하기 쉽지 않았던 자동차 관련 시장 전반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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