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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공개활동 재개 준비돼 있다"

머니투데이
  • 뉴욕=이상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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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10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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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리드 군 병원에서 퇴원해 워싱턴 백악관으로 돌아와 두 손의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 AFP=뉴스1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리드 군 병원에서 퇴원해 워싱턴 백악관으로 돌아와 두 손의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 AFP=뉴스1
코로나19(COVID-19)에 감염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공개 활동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 "대통령은 담당의사의 승인을 받는대로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나갈 때 바이러스를 전파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하기 위한 의료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코로나19 검사를 다시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토요일(10일) 밤 플로리다주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이튿날 밤에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하겠다"며 공개 활동 재개 의지를 밝혔다. 그는 "내게 전염성이 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육군병원에 입원했다가 사흘 만에 퇴원했다.


대통령 주치의 숀 콘리 박사는 8일 소견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안정적이라며 오는 10일부터 공식 업무에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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