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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눈에 빛이"…의사는 괜찮다 했지만 페북에 사진 올린 엄마가 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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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지A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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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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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전 사리야/사진=인스타그램 캡쳐
치료 전 사리야/사진=인스타그램 캡쳐
자신의 본능을 믿은 엄마 덕에 무사히 희귀 종양 치료를 받을 수 있었던 딸의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굿모닝 아메리카(GMA)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에 거주하는 자스민 마틴은 딸 사리야의 눈에서 "작은 빛"을 발견했다. 정면에서 봤을 때는 평범한 눈이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동공이 희미하게 빛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그 빛이 "달처럼 커졌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마틴은 황급히 딸을 병원에 데려갔지만 소아과 의사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진단했다. 마틴은 본능적으로 의사의 말만 믿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안과 진료를 받으려면 몇 주를 기다려야 한다는 소아과 의사의 말에 조언을 구하고자 페이스북에 사리야의 사진을 올렸고 이를 본 사람들은 눈 속의 빛이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알렸다.

마틴의 게시물을 본 한 누리꾼은 자신을 의사라고 밝히며 사리야의 눈에 종양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치료가 늦어지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며 "안과의사인 친구에게 사진을 보여주니 빨리 만나봐야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치료 받은 후의 사리야./사진=인스타그램 캡쳐
치료 받은 후의 사리야./사진=인스타그램 캡쳐
진료 예약을 잡은 의사는 사리야에게 '양쪽 망막 모세포종' 진단을 내렸다. 이는 매년 약 250~300명의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희귀 종양의 하나다. 사리야처럼 양쪽 눈이 모두 종양의 영향을 받은 경우는 드물었지만 일찍 발견한 덕에 완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마틴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지만 많은 이들의 관심 덕에 딸을 살릴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워했다. 그녀의 어려움을 들은 친구들과 이웃들은 식사부터 자동차까지 마틴을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GMA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세상에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이웃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사리야는 현재 네 번째 항암치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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