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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수소까지..센코 "수소차·친환경 수혜주에요"

머니투데이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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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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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코가 설치 및 운영 중인 간이미세먼지측정기. /사진제공=센코
하승철 센코 대표. /사진제공=센코
센코 차트
"가스 센서 외 사업이 조명받지 못한 점이 아쉽죠. 친환경 시장이 커질수록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대표적인 환경 기업이거든요."

최근 증시에 입성한 센코 (3,050원 ▼70 -2.24%)의 하승철 대표는 2일 경기도 오산 본사에서 한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센코는 지난 10월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식시장에선 새내기 종목인 셈이다. 상장 첫 날부터 전체 상장 주식 수의 3배에 가까운 약 2272만주가 거래됐다. 당일 주가도 시초가 대비 14% 이상 상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센코는 가스 센서라는 생소한 사업과 낮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공모 과정에서 비교적 흥행에 성공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8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 대표는 "공모 과정에서 가스 센서 사업의 안정성과 잠재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하지만 센코의 친환경 사업에 대해 시장과 많이 소통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하 대표는 센코가 다른 어떤 기업보다 친환경과 관련이 크다고 강조했다.

우선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 시장에서 센코의 활약이 기대된다. 수소는 폭발 위험이 있고, 폭발할 경우 파괴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안전 센서가 필수다.

센코는 전력 소모가 없는 전기화학식 수소 센서를 개발 중이다. 배터리 소모를 걱정할 필요 없는 수소 센서다. 수소 자동차 등에 적용될 수 있다. 2022년 수소차에 탑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 대표는 "수소차의 경우 배터리 소모 문제 때문에 운행하지 않는 정차 상황에선 센서를 꺼둔다"며 "정차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수소 누설을 감시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전력 소모가 없는 수소 센서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센코가 개발 중인 전기화학식 센서는 배터리 소모가 없기 때문에 정차 상황에서도 센서 기능이 작동한다"며 "수소차를 개발하는 주요 완성차 기업에서 센코의 센서 기술에 관심이 큰 이유"라고 덧붙였다.

하 대표는 또 "수소차뿐 아니라 모든 수소 생산 시설이나 시스템에는 센서를 무조건 장착해야 한다"며 "센코의 수소 센서 기술력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상위권으로, 수소 시장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소뿐 아니다.

센코가 설치 및 운영 중인 간이미세먼지측정기. /사진제공=센코
센코가 설치 및 운영 중인 간이미세먼지측정기. /사진제공=센코


센코는 미세먼지, 악취를 모니터링하는 센서를 개발해 이미 공급을 시작했다.

2019년 경기도가 IoT(사물인터넷) 기반 환경대기질 관리 서비스 체계 마련을 위한 '정류장 주변도로 미세먼지 빅데이터 기반 대응 시스템 구축' 사업을 실시했는데, 센코의 미세먼지 측정 센서를 사용했다. 남양주와 성남시 150개 버스 정류장에 센코의 센서가 탑재됐다.

또 최근 미세먼지가 다시 심해지면서 화성시와 함께 '촘촘한 공기질 측정소 설치 사업'을 진행 중이다. 1등급 성능을 인정받은 간이미세먼지측정기 200여대를 공급하고 있다.

하 대표는 "센코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미세먼지 측정 센서, 악취 측정 센서 등에 대해 지자체(지방자치단체)와 대기업 공장의 관심이 높다"며 "우리 사회는 갈수록 공기 질, 냄새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센코의 센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산업단지를 보유한 지자체는 악취, 풍향, CCTV, 공기 질 등 다양한 환경적인 요소를 통합해 관리하려는 수요가 크다"며 "환경 통합 관리 시스템을 이미 개발하고 공급한 경험이 있는 회사가 센코"라고 말했다.

정부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센코의 활약이 예상된다. 센코가 보유한 다양한 센서 기술에 대한 수요가 스마트시티 구축 과정에서 확대될 수 있다.

하 대표는 "내년 대규모로 이뤄질 주요 지자체의 스마트시티 사업에 센코가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귀띔했다.

하 대표는 특히 "센코의 센서는 환경, 안전, 사물인터넷과 접점이 많다"며 "센코의 센서는 가스나 가전에만 적용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첨단 기술의 집약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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