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윙' 할리우드 진출…마이클 베이 신작 영화서 '시선강탈'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영화 '송버드' 예고 영상에 등장한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윙' /사진=LG전자

LG전자 (103,700원 ▼2,200 -2.08%)가 유명 영화감독 마이클 베이와 손잡고 'LG 윙' 글로벌 마케팅에 나섰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마이클 베이 감독 새 영화 '송버드'(SongBird) 예고 영상에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윙'이 등장한다.

예고 영상에서 배우들은 LG 윙의 '스위블 모드'를 활용해 영상통화를 하는 등 제품 특장점을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또 곳곳의 대형 광고판에도 LG 윙의 모습이 등장해 시선을 끈다.

이번 LG 윙 영화 출연은 글로벌 출시 일정에 맞춘 LG전자 마케팅 일환이다. LG전자는 지난달 15일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LG 윙을 출시했다. 제품은 미국을 시작으로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등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LG 윙은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바(Bar) 타입 스마트폰 편의성에, 스위블 모드로 기존 스마트폰과 다른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더한 제품이다.

사용자는 평상시에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 시, 메인 화면을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나오는 보조 화면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 상태에서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을 두 화면 모두에서 사용하거나, 두 개 앱을 각각의 화면에서 동시 사용할 수 있다.

정수헌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장 부사장은 "마이클 베이 감독과의 협업은 LG 윙의 글로벌 출시에 맞춰 기획한 마케팅 활동의 일환"이라며 "스마트폰의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고객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송버드' 예고 영상에 등장한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윙' /사진=LG전자

한편 송버드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병)을 소재로 한 영화로 세계적인 영화감독 마이클 베이가 프로듀싱하고, 아담 메이슨이 연출을 맡은 영화다. 데미 무어, K.J. 아파, 소피아 카슨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가 대거 출연한다. 연내 개봉 예정으로 올해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