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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반도 정세 급변하는데…문재인 정부, 김정은에만 목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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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반도 정세 급변하는데…문재인 정부, 김정은에만 목매"

머니투데이
  • 구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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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1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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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사진=뉴스1
홍준표 무소속 의원./사진=뉴스1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문재인 정권을 향해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데도 아직도 평화타령으로 국민들을 속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시아에는 여섯 차례 세계 대전급 전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일 전쟁, 러일 전쟁, 만주사변, 중일 전쟁, 태평양 전쟁, 6·25 전쟁"을 거론하며 "여섯 번 중 다섯 번은 일본이 도발한 전쟁"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그런데 세계의 화약고이던 동북아시아가 70여년간 왜 전쟁이 없었을까"라며 "전쟁은 세력의 균형이 무너질 때 발생한다"고 자문자답했다.

또한 "지난 70여년 동안 동북아시아 한반도에는 북·중·러 사회주의 동맹과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이 굳건하게 세력 균형을 이루고 있었기 때문에 전쟁이 없었다고 본다"며 "그런데 그 세력 균형이 최근 무너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홍 의원은 "문 정권 출범 이후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을 벗어나 북·중·러 사회주의 동맹에 다가가려는 움직임으로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이 허물어져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재무장 움직임은 가속화돼가고 있으며 북핵은 완성 단계에 와 있어 한반도의 군사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며 "미중 패권 전쟁으로 세계는 더욱더 혼란의 와중인데 문 정권은 김정은에게만 목 메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지난 70년간 한반도 평화를 가져다준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을 잊어선 안 된다"며 "우리의 살길은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 강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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