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백화점이? "신상 패션 3D·AR로 생생하게"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에프앤에스홀딩스가 개발한 패스커는 모바일 패션 콘텐츠 융합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패스커는 오프라인 매장에 가지 않고도 유명 브랜드의 패션 상품을 고화질 이미지와 3D렌더링, AR(증강현실)을 통해 360도로 돌려가며 생생히 체험할 수 있게 한 모바일 앱이다. 유명 브랜드의 패션 콘텐츠를 매거진 형태로 제공하고 3D 쇼룸을 통해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해 패션 피플을 사로잡았다.

패스커는 지난 4월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는 마이클 코어스 가방의 3D·AR 이미지가 제공되고 있다. 국내외 유명 럭셔리 브랜드 20개사와도 서비스를 협의 중이다. 최근에는 YG 케이플러스(K-PLUS) 모델들과 함께 경기도 수원 AK플라자에서 유명 브랜드들의 3D·VR(가상현실) 피팅 행사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직접 착용해 보고 질감 등을 살펴야 구매로 이어지는 패션 아이템 특성상 패스커는 고화질 3D렌더링 이미지를 구현하는 데 공을 들였다. 이 때문에 코로나19로 내장객이 감소하며 직격탄을 맞이한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특히 패스커를 고객과의 접점채널로 주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도 패스커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서비스 출시와 동시에 지난 4월 애플이 선정한 '이달의 최고의 앱'에도 뽑혔다.

최현석 에프앤에스홀딩스 대표는 "올해 코로나19로 이후 패션 업계에서는 '하이테크(High-tech)가 '럭셔리'(luxury)한 것이라는 인식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변화하는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승부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석 FNS홀딩스 대표

내 손안에 백화점이? "신상 패션 3D·AR로 생생하게"

[2020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우수상-에프앤에스홀딩스 '패스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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