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민족' 4라운드 메들리 경연 시작…김소연→김재롱, 부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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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트로트의 민족'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트로트의 민족' 패자부활전으로 5팀이 부활했고, 4라운드 메들리 경연이 시작됐다.

4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에서는 3라운드에서 탈락한 17팀이 패자부활전을 펼쳤다. 심사위원에게 7표 중 5표 이상 받아야 예비 합격하고, 최종 5팀이 마지막 생존 기회를 얻게 된다.

경상 팀 김혜진이 예비합격한 가운데 1라운드 MVP, 서울 1팀 김소연이 이혜리의 '아이 좋아라'로 패자부활전 무대에 올랐다. 김소연은 3라운드서 같은 팀 조은정과 금잔디의 '엄마의 노래'로 무대를 꾸미고 패배했고, 패자부활전에서 만장일치 표를 받으며 예비합격했다.

이어 서울 2팀의 조소연, 경기 팀의 이가은, 경상 팀의 김혜리, 서울 2팀의 나미애가 예비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예비 합격자가 최종 합격을 넘어서 대결 열기가 고조됐다.

경상 팀 성진우가 자신의 곡 '억장'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성진우는 서울 2팀의 장명서와 나훈아 '어매'로 무대를 꾸미고 패배했고, 5표를 받으며 예비합격했다.

패자부활전 마지막 도전자 서울 2팀 김재롱이 송대관의 '아내의 생일'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김재롱은 경기 팀 김민건과 진시몬 '너나 나나'로 무대를 꾸미고 패배했고, 만장일치 표를 받으며 예비합격했다.

8팀의 예비합격자 중 김소연, 김재롱, 김혜진, 김혜리, 조소연이 최종 합격하며 재도전의 기회를 얻었다.

4라운드 1차전은 메들리 무대로 경연이 시작됐다. 심사위원 점수 700점에 국민투표단 점수 300점이 합산된다.

가장 먼저 충청·강원·제주 연합 팀의 두왑사운즈, 방세진, 오승하, 신명근이 무대에 올라 사계절을 콘셉트로 무대를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정재은 '사랑의 거리', 남일해 '빨간 구두 아가씨', 설운도 '쌈바의 여인', 차중락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김용임 '비익조'를 선곡했다. 충청·강원·제주 연합 팀은 880점을 획득했다.

김민건, 송민준, 박민주, 류지원이 경기·해외·이북 연합 팀으로 뭉쳤다. 이들은 송민준의 집에 모여 연습에 돌입했다. 10대부터 40대까지 모인 이들은 연령별 주제에 따라 세월의 흐름을 무대에 담았다. 이들은 윤시내 '공부합시다', 현철 '사랑은 나비인가봐', 나훈아 '고장난 벽시계', 신유 '오르락내리락', 설운도 '다함께 차차차'를 선곡했다. 경기·해외·이북 연합 팀은 919점을 획득했다.

경상 팀 안성준, 김혜진, 김병민, 김혜리가 복고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불타는 금요일 밤'을 콘셉트로 한 구성을 선보였다. 이들은 류지광 부단장과 부산을 방문해 노래 교실에서 미리 무대를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경상 팀은 김혜연 '토요일 밤에', 현인 '신라의 달밤', 금사향 '홍콩 아가씨', 박군 '한잔해', 서울시스터즈 '첫차'를 선곡했다. 경상 팀은 929점을 획득했다.

서울 1팀 조은정, 박혜신, 박홍주, 박하명, 더블레스가 시대별 히트곡 메들리 무대를 준비해 트로트 변천사를 선보였다. 이들은 이상민 단장과 함께 메들리 장인들을 찾아가 다양한 노하우를 배웠다. 서울 1팀은 이미자 '열아홉 순정', 남진 '님과 함께', 나훈아 '무시로', 장윤정 '어머나', 둘째이모 김다비 '주라주라'를 선곡했다. 서울 1팀은 901점을 획득했다.

드루와 남매, 김소연, 장명서, 김재롱, 조소연이 서울 1·2 연합팀으로 모였다. 1라운드 MVP 김소연과 3라운드 MVP 장명서가 팀을 이뤄 시선을 모았고, 이들의 무대가 다음 주로 예고되며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은 숨겨진 트로트 고수를 발굴해내는 국내 최초 트로트 지역 대항전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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