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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안 끝났는데 의문의 질병 확산…인도서 '발작·구토' 450여명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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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안 끝났는데 의문의 질병 확산…인도서 '발작·구토' 450여명 입원

머니투데이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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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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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도 잠무(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사진=[잠무=AP/뉴시스]
인도 남부 지역에서 지난 주말 원인을 알 수 없는 괴질로 1명이 사망하고 450명 이상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가디언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가디언에 따르면 인도 남부의 안드라 프라데시주와 엘루루 마을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이 쓰러져 발작과 구토 증세를 보였다. 일부는 입에서 거품이 일거나 눈에서 불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고 호소했다. 해당 증상으로 입원한 45세 남성은 결국 사망했다.


지역 관리인 돌라 조시 로이는 "45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200명이 퇴원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질병의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에 나섰다. 로이는 "음식과 수질 오염, 공기 오염 등 질병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해당 질병이 특정 남부 지역에서만 일어난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안드라 프라데시 주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80만 건 이상으로, 인도 내 가장 많은 피해를 본 지역 중 하나"라며 "원인을 알수 없는 이번 질병으로 의료 시스템에 대한 부담이 더욱 증가했다"고 전했다.


로이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테스트를 한 결과 음성이 나왔기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와는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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