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최소라, '올해의 모델' 1위…'금수저' 모델들 제쳤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모델 최소라/사진=최소라 인스타그램

모델 최소라가 '올해의 모델' 1위에 올랐다.

모델 랭킹 사이트 '모델스닷컴'은 22일(현지시간) 2020년 '올해의 모델'(MOTY) 수상자를 발표했다.

업계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디자이너, 사진작가, 에디터,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 캐스팅 디렉터 등 업계 대표 전문가 250명 이상의 의견과 독자들의 목소리를 모은 결과다.

/사진=모델스닷컴 '올해의 모델' 페이지 캡처

최소라는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여성 모델으로 선정됐다.

최소라는 '금수저 모델'로 잘 알려진 자매 모델 벨라 하디드와 지지 하디드(각 2,3위)와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의 이부 자매 켄달 제너, 아두트 아케치 등 쟁쟁한 후보들을 꺾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업계 대표 전문가들이 선택한 모델은 팔로마 엘세서였다.

각종 패션 브랜드 2020 F/W 컬렉션에 오른 모델 최소라/사진=루이 비통, 발렌티노, 프라다, 버버리, 디올, 에르메스

2010년 모델로 데뷔한 최소라는 2012년 모델 경연 프로그램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3'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4년 해외 무대에 데뷔했다.

최소라는 해외 데뷔 직후 '모델스닷컴'의 가장 영향력 있는 신인 모델 TOP 10에 선정됐으며, 2017년에는 여자 세계 모델 랭킹 'TOP 50'에, 2018년 8월에는 전체 5위에 올랐다.

이후 최소라는 매년 꾸준히 '올해의 모델' 후보에 올라왔다. 지난해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쇼에 선 모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 화면 캡처

한편 최소라는 지난 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당시 방송에서 최소라는 '부어보인다'는 말에 5주 동안 52㎏였던 몸무게를 45㎏로 줄이는 극단의 다이어트를 했던 일, 미우치아 프라다 여사가 선물해준 웨딩드레스에 얽힌 사연 등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