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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약' 황하나, 인스타에 올린 최근 영상에 혀 꼬인 목소리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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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약' 황하나, 인스타에 올린 최근 영상에 혀 꼬인 목소리 담겼다

머니투데이
  •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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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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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인스타그램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최근 공개한 영상에 관심이 쏠린다.

황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해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남성과의 대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황씨는 혀가 꼬여 발음을 정확하게 하지 못하는 상태로 "모든 건 누가 시켰어?"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상의를 탈의한 남자친구는 한 남성의 이름을 언급했다.

온라인상에서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황씨는 상처 난 손목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황씨는 "힘들었는데 오해는 오해고 저는 해명 안 한다. 말하고 싶은 것도 안 할 거고 입 다물고 귀 닫을 거다. 몰아가지만 말아달라. 저도 힘들고 지쳐서"라는 글을 남겼다.

현재 황씨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한편 서울 용산경찰서는 28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황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황씨의 관련 혐의나 수사 착수 경위, 소환여부 등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황씨는 지난 2015년~2019년 지인과 함께 향정신성 의약품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전 남자친구인 가수 박유천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있다.

당시 황씨는 1심과 2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다시는 마약을 하지 않고 착한 일을 하며 살겠다"고 했다. 이후 최근까지 황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경테, 화장품, 의류 등을 판매하며 인플루언서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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