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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방사능?…"월성원전 부지 지하수에서 삼중수소 검출"

머니투데이
  •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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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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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무열 기자 = 감사원이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타당성 관련 감사보고서 의결을 다시 시도하기로 한 19일 오후 경주시 양남면 월성원자력발전소에 운전이 영구정지된 '월성 1호기'가 보이고 있다. 2020.10.19. [email protected]
경북 경주 월성원전 부지가 방사성 물질에 노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9일 경주 지역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 자체조사 결과 지난해 월성원전 부지 10여곳의 지하수에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됐다. 삼중수소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오염수에 대량 함유된 방사성 물질이다. 유전자 변이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중수소가 포함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면 7∼14일 내 대소변이나 땀으로 배출된다. 하지만 장시간 섭취하면 신체 내 방사성 물질이 축적될 가능성이 있다.

한수원 조사 결과 월성원전 부지에서 최대 71만 3000 베크렐, 관리기준의 18배에 달하는 삼중수소가 검출됐다. 누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수원에 따르면 월성원전 외부에서는 위험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한수원 지난해 10월 조사결과, 월성원전 주변지역 중 나산, 울산, 경주 감시지점의 지하수에선 삼중수소가 검출되지 않았다.


봉길 지점 지하수에서 삼중수소가 일부 검출됐지만 WHO(세계보건기구) 음용수 기준 대비 미미한 수준이다.

원전 구조상 방사성 물질은 안전을 위해 완전히 밀폐,격리되는 게 원칙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방사성 물질 외부 누출이 확인된 적은 없다.

한수원 측은 "삼중수소가 검출된 것은 모두 원전 부지 안에 위치하기 때문에 외부 유출이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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