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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양송이 국산이 대세’ 품종 보급률 7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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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양송이 국산이 대세’ 품종 보급률 7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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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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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품종인 양송이 '도담'(농진청 제공)2021.1.12 /뉴스1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품종인 양송이 '도담'(농진청 제공)2021.1.12 /뉴스1
(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농촌진흥청은 2011년부터 국산 양송이 품종 개발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품종 보급률 72.3%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양송이는 세계 버섯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으로, 국내에서는 한 해 생산액이 1496억원(2019년)에 이르는 등 표고버섯 다음으로 주요한 버섯이다.


양송이 국산 품종 보급률은 2020년 72.3%에 도달했지만 10년 전(2010년)에는 4% 정도에 그쳐 국내 시장의 대부분을 외국 품종이 점유하고 있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품종 개발에 집중해 Δ중온성인 ‘도담’, ‘호감’ Δ중고온성인 ‘새아’, ‘새도’, ‘새한’ Δ고온성인 ‘하리’, ‘하담’ 등 다양한 온도 조건에서 재배할 수 있는 9품종을 육성했다.

또 농업인 단체와 씨균(종균) 생산업체, 농협 등과 주기적으로 협의회를 갖고, 실증시험을 통해 개발 품종의 현장 보급에 앞장서 왔다.


특히 새한’, ‘도담’, ‘새도’ 3품종은 전체 양송이의 52.2%(2020년)를 점유하며, 국산 품종 보급의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동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장은 “최근 들어 농작업의 편리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높아지며 재배가 쉬운 ‘완성형 배지’ 사용 증가와 함께 외국 씨균 수입량이 늘어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이에 대응해 완성형 배지 맞춤형 품종과 기후변화에 대비한 에너지 절감 품종 육성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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