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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시력 잃어가는데…3년간 성형 100번에 7억 쓴 中 16세 소녀

머니투데이
  • 김현지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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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7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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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추나(16). 웨이보 캡처,
저우추나(16)의 성형하기 전 모습과 수술 이후 모습. 웨이보 캡처.
중국의 여고생이 13살부터 16살까지 무려 100번이 넘는 성형수술을 받은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기억력과 시력 감퇴 등 심각한 부작용을 겪고 있지만 성형수술을 중단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각) 홍콩 헤드라인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16살인 여고생 저우추나는 13살에 처음 성형수술을 받은 이래 100번이 넘는 성형을 해왔다. 저우가 3년간 성형수술에 들인 금액은 약 400만위안(약 6억8048만)에 이른다.


저우는 지난해 자신의 성형 경험을 소개한 '정용(整容·성형)일기'를 공개했다. 중국 SNS 상에서 이같은 성형 이력으로 화제가 돼 팔로워 약 31만명을 거느리는 인플루언서가 되기도 했다.

그가 성형을 결심한 계기는 어렸을 적 외모로 인해 따돌림을 받은 경험이라고 밝혔다.

저우는 "외모로 인해 모멸적인 별명이 붙여졌고, 남학생들에게 예쁜 여학생과는 다른 대우를 받았으며 친구들에게까지 따돌림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학교생활에 지친 저우는 부모에게 호소한 뒤 조금씩 성형 수술을 시작했다.

저우가 성형에 과도하게 의존하자 부모는 곤혹스러워했으나 그가 "내 고민을 해결해줄 수 없다면 그냥 동의해달라"고 다그쳐 지금까지 동의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저우는 끝내 전신을 성형하기에 이르렀다.
저우추나(16). 웨이보 캡처,
저우추나(16). 웨이보 캡처,
저우는 "과거의 나를 털어버리고 싶어 몇 년 동안 수술에 꽤 큰 돈을 썼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최근에는 성형 중독 사실을 고백하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가 되겠다'는 말과 함께 성형 전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짧은 시간 동안 과도한 횟수의 수술을 받은 저우는 현재 많은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

수술 때마다 엄청난 마취약을 맞는 일이 반복되며 기억력이 감퇴하고 있고, 지울 수 없는 큰 수술 자국도 남았다.

수술 뒤 의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는 등 눈을 혹사해 시력 감퇴도 찾아 왔다.

그의 부모가 성형을 중단하라고 호소하고 병원 측에서는 수술을 거부하기도 했지만 저우의 의지는 꺾을 수 없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문을 닫는 병원이 늘면서 성형 횟수가 줄기는 했으나 저우는 "중단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저우는 "이제와서 성형을 그만둘 수 없다"며 "계속 수술을 해도 어딘가 부자연스러워서 새로 성형을 하면 지금보다 더 예뻐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연간 성형수술 시술자가 2000만명에 달하는 '성형 대국'이다. 또한 연평균 2만명이 성형수술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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