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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년 긴 잠 깬 아이슬란드 화산… 지진으로 예고 뒤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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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년 긴 잠 깬 아이슬란드 화산… 지진으로 예고 뒤 폭발

머니투데이
  •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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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2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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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아이슬란드에서 화산 분출이 시작됐다. /사진=아이슬란드 기상청(IMO) 트위터
북유럽 아이슬란드에서 화산 분출이 시작됐다. /사진=아이슬란드 기상청(IMO) 트위터

북유럽 아이슬란드에서 화산 분출이 시작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이날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 인근 레이캬네스 반도의 파그라달스피아들(Fagradalsfjall) 지역에서 화산이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몇 주간 크고 작은 지진이 감지된 후 화산 분출이 시작된 것이다.


이번 화산 폭발 약 4시간 만에 화산 일대 1㎢까지 용암에 뒤덮였다. 이에 레이캬비크 인근 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일시 중단됐다.

레이캬네스 반도의 화산 분출은 약 800년 전인 1240년 이후 처음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산 100여개가 자리한 아이슬란드는 유라시아판과 북아메리카판 사이에 있어, 화산 분화가 활발히 일어난다. 지난 2014년 8월에도 동부 바우다르붕카 화산이 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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