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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에이스 다르빗슈 "커쇼·터너 덕분에 힘겨움 이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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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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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 © AFP=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전 동료였던 클레이튼 커쇼, 저스틴 터너(이상 LA 다저스) 등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다르빗슈는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23일(한국시간)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2017년 월드시리즈 패배 이후 커쇼, 터너 등 다저스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재기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다르빗슈는 지난 2017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다저스에 합류했다. 그는 월드시리즈 3차전과 7차전 선발의 중책을 맡았는데 2경기에서 총 3⅓이닝을 던지는 데 그치며 9실점(8자책점)으로 무너졌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은 좌절됐다. 우승에 대한 열망이 컸던 만큼 큰 무대서 부진했던 다르빗슈를 향한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다르빗슈는 이듬해 다저스를 떠나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월드시리즈 패배의 충격은 컸고 다르빗슈는 1승3패 평균자책점 4.95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다르빗슈는 2019시즌부터 되살아나기 시작했고 2020시즌에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로의 기량을 회복하고 지난 겨울에는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다르빗슈는 자신이 회복할 수 있기까지 전 동료들의 도움이 컸다고 했다. 다르빗슈는 월드시리즈 7차전 패배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마지막으로 선수들에게 이야기하는 동안 터너가 다가와 어깨를 감싸줬다고 털어놨다.

다르빗슈는 "터너가 진정한 리더라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이런 사람과 함께 뛸 수 있었던 것이 행운이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커쇼는 다르빗슈에게 겨울 동안 함께 캐치볼을 하자고 제안했다. 다르빗슈는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커쇼의 염원을 알기에, 실망을 뒤로하고 이런 제안을 한 것에 더욱 놀랐다. 그는 "이런 일이 있고 나서 나는 감정적으로 더 강해질 수 있었다. 커쇼의 내면의 강함이 나에게도 전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힘겨운 시간을 이겨낸 다르빗슈는 지난 18일 홈에서 커쇼와 맞대결을 펼쳤다. 다르빗슈도 7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커쇼는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다르빗슈는 "2017시즌 이후 커쇼와 캐치볼을 할 당시 나는 메이저리그에서 던질 수 있는 수준의 투수가 아니었다. 커쇼와 나의 차이는 매우 컸다"면서 "하지만 4년이 지났고 나는 커쇼와 비슷한 위치에서 그를 상대했다. 라이벌 팀의 에이스로 말이다. 이렇게 될 수 있기까지 커쇼에게 고마움을 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다르빗슈와 커쇼는 24일 경기에 나란히 선발 등판한다. 경기장 밖에서는 의지가 되는 친구지만, 각 팀의 에이스로 양보 없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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