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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답답하다" 청문보고서 채택 주저하는 與…임기 말 부담 느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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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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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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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해양수산부·고용노동부 등 4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각 상임위원회 결과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감에 따라 야당이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상황에서 단독 처리를 주저하는 모습이다. 청문보고서 채택 기한은 오는 10일까지다.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6일 "오늘도 상임위 일정이 잡혀있고 (청문보고서 채택에 대한)여야 의견이 있다"며 "논의 중인 사안에 대해선 상임위에서 결론이 날 지 지켜보고 결과를 통해 판단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상임위가 인사청문회 과정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고 당내에서 특별히 다른 의견은 없다"고 덧붙였다.

신 대변인은 '이번에도 청문보고서를 단독 처리하면 야당 동의없는 30번째 장관'이라는 지적에는 "오늘 진행되는 상황을 보면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 말씀드리긴 이르다"고 말을 아꼈다.

현재 4명의 장관 후보자 중 임혜숙 과기부장관 후보자의 경우 나랏돈 외유, 위장 전입, 아파트 다운계약, 논문 표절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박준영 해수부장관 후보자의 경우 아내가 1000점이 넘는 도자기를 밀반입해서 판매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고 노형욱 국토부장관 후보자는 세종시 아파트 관사 제테크 논란과 위장전입 의혹을 받는다.

현재 민주당 내부에서는 청와대 인사검증을 통과한 장관 후보자들인만큼 원팀 정신을 살려 야당의 동의가 없더라도 청문보고서 채택을 강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후보자들에 대한 논란이 많고, 국민정서와 안 맞는 부분이 있다는 지적이 반복되는 감은 있지만 다음주에 당 입장이 결정될 것"이라며 "(흠결은 있어도 탈락사유까지는 아니라는 게) 지금까지의 당 분위기"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민주당이 야당이었어도 박 후보자를 납득했을 것인가"라고 질문하자 "제가 봤을 때도 좀 답답하다"면서도 "고의를 갖고 재산상 이익을 취했는지 여부와 도자기 구매 경로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보통 '낙마'라고 표현하는 단계는 위법성이 좀 명백해진 경우에 거론된다"라고 답했다.

송영길 신임 당대표가 앞으로 당이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힌만큼 무조건 청와대의 입장에 동의해서는 안된다는 입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윤호중 민주당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으로 공석이 된 법사위원장 자리 문제도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대변인은 "5월 초에 빠르게 본회의를 열어 법사위원장 문제를 여야 합의 하에 처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여야 합의에 대해서는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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