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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One] 美 시카고 한인회장 '후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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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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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신청 등록 없어 재공고…무산시 '원로회의' 비상대책 모색

제35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출이 후보가 없어 난항을 겪고 있다. 임기 2년의 한인회장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진 데 따른 것으로, 재공고에도 불구하고 물망에 오르는 사람조차 없는 상태이다. 사진은 시카고 한인회 전경. © 박영주 통신원
제35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출이 후보가 없어 난항을 겪고 있다. 임기 2년의 한인회장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진 데 따른 것으로, 재공고에도 불구하고 물망에 오르는 사람조차 없는 상태이다. 사진은 시카고 한인회 전경. © 박영주 통신원
(시카고=박영주 통신원) 박영주 통신원 = 제35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출이 후보자가 없어 표류하고 있다. 직전 34대 회장 선출에 이어 2대 연속 1차 공고에서 입후보자가 없어 2차 등록을 공지한 상태다.

제 35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차락우)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제35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 재공고를 시카고 한인회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번 재공고는 지난달 15일 1차 공고에서 입후보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제35대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 마감일이었던 지난 14일 후보로 나선 사람은 없었다. 유일하게 후보등록 서류를 수령했던 한인 장 모씨도 "지인을 위한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카고한인회는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지난 15일 차락우씨를 제35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관위원장으로, 김혜숙·김소곤·박동수·김엔젤라씨를 선관위원으로 위촉했다.

한인회 회칙에 따라 선관위가 출범함에 따라 제34대 한인회장단의 역할은 비공식적으로 종료됐으며, 새 회장 선임 때까지 선관위 체제로 운영된다. 임기 2년의 이성배 현 한인회장 공식 임기는 올해 6월 말까지다. 이 회장은 연임 의사를 최종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재공고에 따라 입후보 등록 서류는 이달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교부되며, 입후보자는 6월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선관위(5941 N. Lincoln Avenue, Chicago, IL 60659)에 등록하면 된다.

두 명 이상이 입후보 할 경우 선거는 6월 2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치러진다. 선거 장소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단독 출마 시 선관위 서류 검토를 거쳐 무투표 당선된다.

직전 34대 한인회장 선거에서도 단독출마한 이성배 현 한인회장이 무투표로 당선이 확정돼 33대 서이탁 회장에 이어 연속 단독 입후보 후 자동 선출됐다.

예년과 달리 24일 현재 한인회장에 출마할 인사가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는 상황이다. 27일에도 재차 서류 교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현 선관위는 자동 해산되며, 이후 한인회 고문단과 전직회장단, 현 회장으로 구성된 '원로회의'가 향후 대책을 논의하게 된다.

이 회의에서 회칙 수정 등 회장 선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회칙 수정에는 공탁금과 정회원 추천서 등 입후보 규정을 완화하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타 지역의 유사 사례 등도 적극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카고 한인회 한 관계자는 "현재 재공고가 나간 상태로 뜻 있는 분이 나서 한인회를 이끌어주길 기대하고 있다"며 "시카고가 대도시인데 한인회장 없이 갈 수는 없다는 공감대가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는 최초 여성 한인회장으로 제32대 진안순 회장을 뽑은 지난 2015년 이후 열기가 급격히 식었다. 당시 후보 사퇴 등 혼란 속 경선이 치러져 한인사회 뜨거운 투표 참여를 이끌어낸 바 있다.

이런 '후보 가뭄'은 한인회장과 한인회에 대한 한인사회 관심이 급격히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한국 정계 진출을 위한 발판이었던 시절도 지났으며, 한인회장이 갖는 위상도 크게 추락하면서 입후보 동력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많다.

아울러 정회원 500명 추천서, 공탁금 5만 달러 등 입후보에 필요한 조건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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