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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대 달러투자 고수 "환율 내려도 절대 돈 안잃는 노하우?"

머니투데이
  • 한정수 기자
  • 이주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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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27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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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된 개미]'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작가 박성현씨②


주식 시장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달러는 투자를 할 때의 안정성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달러에 투자하면 큰 변동성 없이 자산을 지킬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그런데 2018년 달러 투자로 1년간 무려 2배의 환차익을 얻은 사람이 있다. 2018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원/달러 환율은 5.7% 상승했다. 무려 시장수익률의 17배를 기록한 셈이다.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가 최근 '나는 주식 대신 살러를 산다'라는 책을 쓴 박성현씨를 만나 달러투자로 고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노하우에 대해 들어봤다.

박씨는 시장 수익률을 크게 뛰어넘는 기록을 달성한 것과 관련해 "환율이 떨어질 때 분할 매수를 하고, 오를 때 분할 매도를 하되 물려있는 달러들은 미국 월배당 ETF 등에 투자해 수익률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공개된 박씨와의 인터뷰 1편에는 △달러 투자의 장점 △구체적인 달러투자법 △환율 변동 예측하는 법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2편에서는 △달러를 사야할 시기 △달러 간접투자법 △박씨의 투자 철학 등을 소개한다.

한편 18년간 CJ 등 대기업에서 일한 박씨는 근로소득을 밑천으로 부동산, 달러, 주식 등에 투자해 현재는 70억원대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8년에는 달러를 사고 팔아 두배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환율, 언제나 박스권에서 등락…기준 잡고 분할매수 후 분할매도해야"


▶한정수 기자
달러를 사야할 때, 팔아야할 때, 버텨야할 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신 부분을 봤는데 그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박성현 작가
그 세 가지 중에 시간관계상 한 가지만 말씀을 드리면, 달러를 사야할 때에 대해서요. 저는 계속해서 가격이 낮아지면 추가매수를 하는 구조로 투자를 하는 데, 그런데 무조건 살 수는 없잖아요? 원 달러 환율이 1300원일 때 살 수는 없잖아요? 그러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니까요.

그런데 제가 초기에 달러 투자를 할 때는 되게 무식하고 간단한 방법으로 투자를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7배를 달성을 했으니까 되게 잘한 거죠. 또 원 달러 환율이 저환율 상태였기 때문에 가능했어요. 그때 원 달러 환율이 1000원을 깨고 내려간다 이런 이야기가 뉴스에도 나오고 그럴 때였어요.

그러면 1000원 언저리니까 제가 굳이 원 달러 환율이 높다, 낮다 판단을 할 이유는 없었죠. 그때 당시에 제가 생각했던 건 뭐였냐면 IMF 때 원 달러 환율이 가장 높였을 때가 1700원 정도 수준까지 올라갔었거든요? 그리고 이제 역사적으로 낮았을 때 700원 정도까지가 하방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생각을 했죠. 원 달러 환율은 어떤 금이나 뭐 원유나 이런 것의 가격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우리나라돈과 달러의 교환비율인 거잖아요? 비율이다 보니까 하방도 뚜렷하지만 상방도 뚜렷해요. 그러니까 700원과 1700원의 중간 한 1200원 정도를 저는 중간점으로 봤어요.

저는 아주 무식하고 간단하게 생각을 한 게 1200원 밑에서 사면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렇죠? 그리고 1200원보다 높은 가격에 사면 떨어질 가능성이 높으니까, 1200원 이상에서는 사지 말아야지. 이 생각만 하고 달러 투자를 한 거예요.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작가 박성현씨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작가 박성현씨

그때는 원 달러 환율이 낮았을 때라 그게 가능했는데 원 달러 환율이 높아지니까 기회가 없어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작년에 1200원 이상 원 달러 환율이 치솟았을 때 수익을 실현하고 돈을 벌기는 했지만, 이제 더 이상 달러 투자를 할 수 없게 된 거예요.

그래서 달러를 사야할 때를 말씀을 드리면, 저는 달러 투자에 대해서 조금 더 고도화된 시스템에 의해서 움직이려고 노력을 하다 보니까 달러 투자 데이터라는 걸 만들게 됐어요.

잠깐 소개를 드리면 뭐가 있냐면 첫 번째 52주 평균을 내는 거예요. 그러니까 1년을 기준으로 해서 52주.. 가장 높았던 원 달러 환율. 52주 동안 가장 낮았던 원 달러 환율의 중간이 얼마인지. 그리고 달러 가치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달러 지수라는 게 있어요. 달러 인덱스 지수라고 하는데, 달러 인덱스 지수가 52주 동안에 가장 높았을 때하고 낮았을 때 중간! 그거보다 낮을 때 사야된다라는 거죠.

그리고 또 하나는 제가 이제 이 둘의 상관 관계를 이용을 해서 달러 갭비율이라는 걸 만들었어요. 달러 갭비율이라는 게 원 달러 환율과 달러지수의 상관 관계를 비율로 표시를 해서 값을 산출을 해낸 거예요. 그 달러 갭 비율은 높을수록 투자자한테 유리하거든요? 그 달러 갭 비율을 산출을 해내면 그것을 현재의 달러 지수에 대입해서 적정 환율을 구할 수가 있어요.

그 작년 같은 경우에는 원 달러 환율이 워낙 높았을 때부터 시작해서 52주가 이제 책정이 되다 보니까 그게 1160원이었어요. 그러니까 제가 이 이야기를 하면은 '아, 1160원 이하에서 사면 원 달러 환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달러를 투자하면 또 안 돼요. 왜냐하면 지금 기준으로해서는 1180원 정도가 적정환율로 나타나 있거든요? 그러니까 1180원까지 기다려야 된다는 거죠.

달러든, 주식이든 매수를 할 때 분할로 매수를 하고요. 그리고 팔 때도 분할로 매도를 하는 그런 시스템이에요. 그러니까 1160원이라는 가격이 달러를 사야할 때이기는 하지만 내 전재산을 다 투여해서 그때 사라는 이야기는 아닌 거예요. 1160원대부터 저는 이제 No.1, No.2 이렇게 부르거든요? 1160원에 산 달러, 1150원에 산 달러 이렇게 해서 올해 가장 낮았을 때가 1080원 정도까지 내려갔었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1160원에 산 달러도 있고 1080원에 산 달러도 있는 거예요. 그리고 이 가격이 이제 하방이 뚜렷하기 때문에 다시 박스권 안에서 움직일 수 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다시 가격이 올라올 거 아니에요? 1080원에 산 달러를 1090원에서 매도를 하고, 1090원에 산 달러는 1100원에서 매도를 하고 그래서 수익실현을 해가는 거죠.

그런데 이게 다시 1160원까지 올라가지는 않죠. 왜냐하면 1100원에서 오늘 1130원 정도 됐는데 이 사이에서 계속 움직일 거 아니에요? 그러면 샀다 팔았다를 계속 반복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거래 규모가 300억 원까지 커졌던 거거든요? 그래서 이 시스템에 의해서 그냥 싸지면 더 사고, 올라가면 수익을 실현하고 이런 것들을 계속 반복을 하다 보니까 그 수익률이 17배까지 갔다라고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물려있는 달러는 美월배당 ETF나 리츠 투자…"돈이 쉬지 않도록"


▶한정수 기자
아까 잠깐 언급을 해주셨듯이 달러를 직접 사지 않더라도 간접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품들이 있다고 하셨잖아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단히 소개를 좀 부탁드립니다.

▶박성현 작가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나 ETF 이런 파생 상품들을 제가 소개한 이유는 그런 투자보다 현금으로 투자를 하는 게 훨씬 안전하다는 걸 부각시켜서 설명을 드리려고 설명을 드린 거고, 추가투자라고 이야기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여기 책에 소개를 한 것 중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제가 이제 달러 투자를 처음 공격적으로 했던 그 시기에 공격적으로 할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금리에 있었어요. 그러니까 2018년도에만 하더라도 국민은행을 기준으로 해서 제가 원화를 1년동안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이자율이 한 1.5% 정도였었던 때였어요.

그런데 내가 그거를 달러로 바꿔서 달러 정기예금에 넣어놓으면 2%가 넘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마이너스 금리 시대가 됐잖아요? 정기예금 금리가 살펴보니까 0.023352% 뭐 이렇게 나와있더라고요? 그러니까 거의 뭐 정기예금으로 수익을 얻는 건 불가능한 일인 거죠.

그런데 당시에는 제가 생각이 되게 간단했던 게 달러 투자에 있어서 2% 수익은 엄청난 거예요. 원 달러 환율 기준 1000원을 기준으로 하면 20원이 올라야 수익을 얻는 구조인데, 만약에 내가 2%에 손실을 보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라고 해봐요. 그러면 정기예금에 넣어놓는 거예요. 1년 기다리면 원금을 복구하는 그런 구조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어떤 경우에는 너무 비싸게 산 거예요 달러를. 비싸게 사서 수익 실현을 하기에 No.1, 2, 3, 4, 5가 있으면, 뭐 7까지 갔는데, 1, 2 산 건 수익실현이 되게 멀 거 아니에요? 이런 애를 정기예금에 넣어놨더니 어느 순간 정기예금 이자분이 손실분을 상회하는 이런 상황도 만들어졌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그게 불가능해졌잖아요? 그래서 제가 고민을 하다가 이 달러를 어디에 넣으면 될까 하는 고민을 하다가 이제 발견을 해낸 게 미국 월배당 ETF였어요. 그리고 그 이후에 또 발견한 게 미국 월배당 리츠라는 건데, 내가 달러 ETF 상품을 사면 매월 배당을 해줘요. 안정적으로. 그리고 주가 변동도 크지가 않아요.

그러니까 정기예금보다는 약간 위험하고 수익을 더 주는 연리로 한 5% 정도의 수익 초과가 가능하거든요? 그러면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내가 만약에 50원 정도 손실을 본 달러는 거기에 투자를 해서 1년만 버티면, 수익을 보존시킬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달러 투자의 강점 중에 하나가 패자부활전이 가능하다는 거예요.



"손실 확정 권한이 누구에게 있느냐가 도박과 투자의 차이"


▶한정수 기자
다양한 투자를 통해서 주식, 달러 투자를 통해서 수익을 얻은 경험이 있는 분이시니까 드리는 질문입니다. 시청을 하시는 분들 중에 작가님처럼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그래서 혹시 본인만의 투자 철학이나 덕담을 해주실 게 있으시다면 마지막으로 좀 부탁드릴게요.

▶박성현 작가
제가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면서 투자의 메커니즘을 깨달았어요. 제가 진짜 도박을 하면서 도박과 투자의 차이를 깨닫게 됐거든요? 만약에 도박이라고 해봐요. 홀짝 게임을 하는데, 홀에다가 돈을 걸었어요. 그러면 이제 짝이 나오면 돈을 잃잖아요? 더 이상 뭐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고, 딜러가 돈을 가져가버리잖아요? 손실의 확정 권한이 딜러한테 있어요. 카지노측에 있단 말이죠.

그런데 투자같은 경우에는 손실의 확정 권한이 나한테 있어요. 예를 들면 내가 삼성전자를 10만원에 샀는데 5만원으로 떨어져요. 내가 짝에다가 걸었는데 홀이 나온 것처럼 잘못된 선택을 한 거죠. 하지만 손실이 확정이 되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가만히 있다가 기다리다 보면 10만원 이상으로 올라가게 되고 그때 수익 실현을 하면 되는 거죠. 그러니까 제가 여기에서 이제 얻을 수 있었던 게, 손실의 확정권한을 나한테 유지를 해놓으면 내가 그 수익이 발생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어떤 가격에 사기도 해야겠지만, '그러면 절대로 잃지 않을 수 있구나'라는 걸 깨달은 거예요.

마찬가지로 여기에 이제 또 연결이 돼서 제가 하는 말이 '수익이 났을 경우에 수익을 확정을 하는 것이, 수익을 얻는 것이 수익을 확정시키지 않아서 후회하는 것보다 낫다' 이런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아까 투자 시스템에 내가 1080원에 샀던 달러를 1090원이 됐을 때 사람이 욕심이 생겨요. '아, 적어도 1100원까지는 가지 않을까?' 이런 욕심이 생기거든요? 그런데 저는 이제 그런 욕심을 아예 배제를 해요. 1090원이 되면 그냥 수익을 확정을 시켜버려요.

그러니까 이게 수익을 확정을 시키는 게 중요하다. 확정을 시키면서 그 수익을 재투자하면 복리의 수익을 노릴 수가 있거든요. 그런 식으로 투자를 하는 개념이라고 보시면 돼요. 그래서 투자 철학에 가장 큰 근간이 되는 건 투자를 도박처럼 하지 말고, 진짜 투자처럼 손실의 확정권한을 내가 늘 지킬 수 있는 이런 구조로 하라는 말씀을 드려요.

또 이제 여러분들한테 이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제가 경제적 자유를 달성했다는 게 사실은 부동산 투자로 자산 증식을 크게 하기는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경제적 자유를 달성할 수는 없었어요. 왜냐하면 아까 말씀을 드렸던 것처럼 내가 회사에 다녀야지 현금흐름이 발생이 되는데, 자산만 많다고 해서 가능한 것도 아니고 지속가능한 것도 아니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제 또 자주하는 말이 하면 된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런데 저는 하면 는다라는 말을 많이 해요. 보통은 주식 투자라든지 이런 달러 투자 뭐 이런 게 공부를 하면 과연 실력이 늘고 뭐 이렇게 될까? 이게 운의 영역에 있는 게 아니야라는 생각을 하잖아요?

그런데 제가 이제 단언컨대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게, 제가 카지노에서 도박을 할 때도 공부를 하기 전과 이후가 정말 달랐어요. 그러니까 공부를 하기 전에는 잃기만 했어요. 무조건 돈을 단 한번도 딴 적이 없을 만큼 잃었던 사람이 공부를 하고 연구를 하고 어떤 시스템을 적용을 해서 도박을 하니까, 돈을 얻었어요.

그때 제가 깨달았던 게 아! 운의 영역에 있다라고 했던 도박조차도 공부를 하니까 느는데, 주식 투자나 뭐 이런 투자에 영역에 있는 것들은 그래도 운이 도박보다는 덜 작용할 거 아니에요? 여기에서 공부를 하면 이 실력도 늘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이 되어서 공부를 했던 게 제가 경제적 자유를 달성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기본이 됐던 거거든요?

그래서 이제 여러분들한테 당부를 하고 싶은 말씀은, 투자도 공부를 하면 늡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이런 유튜브를 통해서 영상들을 통해서 공부도 하시고 정보도 얻으시고 또 책도 보시고 이렇게 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마셨으면 좋겠다. 이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출연 박성현 작가, 한정수 기자
촬영 이주아 PD, 권연아 PD
편집 이주아 PD
디자인 신선용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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