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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특강 5권 산 뒤 홀연히 사라진 김휘성군…사망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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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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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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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고등학교 3학년 김휘성군이 실종 7일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뉴스1
서현고등학교 3학년 김휘성군이 실종 7일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뉴스1
지난 22일 하교 후 실종됐던 서현고등학교 3학년 김휘성군이 28일 오전 분당의 한 야산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야간자율학습을 마친 뒤 들어가겠다던 김군이 어떻게 실종 7일 만에 야산에서 발견된 건지 행적은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서점에서 서적 5권 사고…행방 묘연


김휘성 군이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는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 장면.  / 사진=뉴시스
김휘성 군이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는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 장면. / 사진=뉴시스

김군은 지난 22일 오후 4시40분쯤 하교한 후 연락이 두절됐다. 가족에게는 '야간 자율학습 후 밤 9시쯤 들어가겠다'는 문자를 보낸 것이 마지막이었다. 결국 김군의 부모는 23일 오전 1시쯤 경찰에 신고를 접수했다.

CCTV를 살펴본 결과 김군은 실종 당일인 22일 오후 5시 22분쯤 분당 서현 영풍문고에 들러 수능특강 관련 서적 5권을 산 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후 오후 5시28분쯤 서현역 AK플라자 인근 육교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육교에서 김군의 집까지는 약 3㎞ 가량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 이후 행방이 묘연했다. 김군은 하교 후 버스카드를 충전한 기록이 확인됐지만 버스카드를 사용한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또 평소 가지고 다녔던 아버지 명의의 신용카드 사용 기록도 없었다. 가진 현금은 4만원 뿐이었다.

경찰은 김군의 마지막 행적지라 볼 수 있는 버스정류장에 정차한 버스들의 블랙박스를 수거해 영상을 분석했지만 낮은 화질 등으로 인해 인물 특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김군의 휴대전화는 실종 다음날 학교에서 발견됐는데 이는 실종 당일 학교 책상 서랍에 두고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 당시 입었던 교복 그대로…숨진 채 발견


 2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연수원 인근 야산에서 실종 1주일만에 숨진 채 발견된 김휘성 군의 시신이 운구된 구급차가 병원으로 향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2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연수원 인근 야산에서 실종 1주일만에 숨진 채 발견된 김휘성 군의 시신이 운구된 구급차가 병원으로 향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경찰은 기동대, 헬기, 드론, 소방견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고 실종 7일 만인 28일 오전 6시33분쯤 분당구 율동 새마을연수원 정문 남측방향 야산 능선에서 숨진 김군을 발견했다. 실종 당시 입었던 교복 그대로 였다.

경찰 관계자는 "외관상 몸에 상처 등이 없었고 여러 가지 다른 이유에서 타살로 의심할만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서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군이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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