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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타쿠야 딸, 명품가방 들고 수재민 위로…日누리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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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타쿠야 딸, 명품가방 들고 수재민 위로…日누리꾼 '비판'

머니투데이
  •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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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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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 기무라 타쿠야의 딸이자 모델로 활동 중인 코우키(18·본명 기무라 미츠키)가 일본 수재민을 위로하는 게시글에서 명품 가방을 자랑해 비판 받고 있다.

코우키는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오늘도 비가 오네요. 더 이상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코우키는 미소를 지으며 루이비통 가방을 들고 있다. 이와 함께 "커피와 루이비통 가방을 들고 촬영하러 가는 중"이라고 영어로 적은 뒤 사진 속 가방 루이비통 공식 계정을 태그했다.

해당 게시글은 일본 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기록적인 폭우로 3명이 사망하고 20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수재민을 위한 메시지와 명품 가방을 자랑하는 사진과 메시지를 같은 게시글에 올린 코우키를 향해 일본 누리꾼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 누리꾼은 "돌아가신 분들도 있는데 배려가 없다", "명품 가방을 안고 있는 것보다도 걱정된다면서 웃는 모습이 놀랍다", "걱정하는 척이라도 해라"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코우키는 기무라 타쿠야와 쿠도 시즈카 부부의 차녀다. 15세에 패션지 커버로 데뷔한 뒤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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