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이 쓴 '덜덜이'…홈트족 몰리며 홈쇼핑 고공행진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사진=코지마

종합 헬스케어기업 코지마가 지난 3월 선보인 진동 운동기 쉐이크보드 '비토(VITO)'가 홈쇼핑 채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집콕'으로 홈트레이닝 트렌드가 부각되면서 판매량이 고공행진이다.

7일 코지마는 롯데홈쇼핑, GS마이샵 등 홈쇼핑 채널에서 4차례 쉐이크보드 비토 판매방송을 진행한 결과 매회 목표 판매치를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운동법 소개와 함께 전용 러그와 체지방 측정계까지 사은품으로 지급하며 최대 목표치의 174% 판매량을 달성하기도 했다.

코지마는 집콕 생활이 자리잡고,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집에서 간편하게 운동하며 살을 빼려는 수요가 늘어나며 판매가 호조를 보였단 분석이다. 지난달 8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에서 가수 장윤정이 비토 위에서 스쿼트 운동을 하며 몸매 관리 비결로 소개한 것도 판매를 이끌었다.

코지마는 이 같은 인기를 반영해 오는 10일 오전 롯데홈쇼핑에서 생방송 판매를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집에서 간편하게 전신 운동을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제품으로 인기를 얻는 것으로 보인다"며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안마의자 뿐 아니라 운동기구, 측정기 등 다양한 건강관리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이크보드 비토는 상하 진동에 좌우 움직임까지 더한 3D 입체 진동으로 전신 운동을 돕는 제품이다. 보폭에 따라 워킹, 조깅, 런닝 등 강도 조절이 가능하고 동봉된 밴드를 활용해 다양한 상체 운동을 할 수 있다.

장윤정이 쓴 '덜덜이'…홈트족 몰리며 홈쇼핑 고공행진

코지마 쉐이크보드 비토, 홈쇼핑 판매 목표치 174% 초과 달성하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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