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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K-조선, 누구도 넘볼수 없는 압도적 세계1위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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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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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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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종합)'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 개최..."수소로 움직이는 '무탄소' 선박시대 준비"

 [거제=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9.09. bluesoda@newsis.com
[거제=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9.09. bluesoda@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수소로 움직이는 '무탄소' 선박시대를 준비하고, 현재 66%인 친환경 선박 세계 시장점유율을 장기적으로 75%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내년까지 조선 인력을 8000명 양성하는 등 일자리를 많이 늘리겠다고 했다. 아울러 2030년까지 관공선의 83%를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는 등 중소업체들에게 국내 수주 기회를 주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서 "탄소중립과 4차 산업혁명에서 비롯된 친환경화, 스마트화의 물결은 조선·해운산업에서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우리의 목표는 친환경화·스마트화의 강점을 살려 '흔들리지 않는 세계 1등 조선 강국'을 굳히면서 동시에 세계의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文대통령 "스마트 선박,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50% 달성 목표"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 몇 년간 힘든 시기를 극복한 조선·해운산업을 더욱 강하게 만들 때라고 진단하면서, 기업과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기술과 사람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등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친환경·스마트 선박 기술력을 더욱 강하게 키우겠다"며 "LNG 추진선과 같은 저탄소 선박의 핵심기술을 고도화하고, 저탄소 선박을 넘어 수소와 암모니아 추진 선박 같은 무탄소 선박 시대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탄소 연료 운반선과 추진선의 앞선 기술 개발을 통해 국제 표준을 선도하고, 현재 66%인 친환경 선박 세계 시장점유율을 2030년 75%까지 늘리겠다"며 "스마트 선박도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50% 달성을 목표로 오는 12월부터 충돌사고 방지, 최적 항로 결정, 고장 예측 진단이 가능한 자율운항시스템을 개발해 시험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거제=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서 홍남기 기획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조선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협약식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회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이수근 대선조선 사장, 장윤근 케이조선 사장, 김성태 한국중소조선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강호일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부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소장,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원장,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 김수복 조선5사 사내협력사연합회 회장, 김현수 대한조선학회 학회장, 서용석 중소조선연구원 원장이 참석했다. 2021.09.09. bluesoda@newsis.com
[거제=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서 홍남기 기획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조선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협약식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회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이수근 대선조선 사장, 장윤근 케이조선 사장, 김성태 한국중소조선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강호일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부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소장,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원장,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 김수복 조선5사 사내협력사연합회 회장, 김현수 대한조선학회 학회장, 서용석 중소조선연구원 원장이 참석했다. 2021.09.09. bluesoda@newsis.com
문 대통령은 또 친환경·스마트 선박 수요 증가에 맞춰 사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생산성을 더욱 향상시키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대량 수주한 선박을 건조하기 위해 내년부터 많은 일자리가 생기는데, 숙련된 기술을 가진 분들이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조선산업 도약에 함께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2022년까지 조선 인력 8000명을 양성하고, 신규 인력 유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업훈련과 미래인력양성센터 같은 체계적 인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생산기술을 디지털화하고, 제조공정을 자동화해 2030년까지 생산성을 30% 이상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중소 조선소, 기자재업계가 독자적인 수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마케팅·금융·수출·물류까지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친환경·디지털 선박의 설계부터 제조, 수리, 개조까지 기술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30년까지 관공선의 83%를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해 중소업체들의 국내 수주 기회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거제=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9.09. bluesoda@newsis.com
[거제=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9.09. bluesoda@newsis.com


文대통령 "조선과 해운을 따로 보지 않고 연계해 함께 성장"


문 대통령은 우리 조선사들이 올해 13년 만에 조선 최대 수주량을 달성했고, 세계 최고의 위상을 되찾았다고 평가했다. 10년 이상 계속된 세계 조선 시장 불황을 딛고 일어나 다시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조선산업은 우리의 주력 산업이자 효자 산업이지만, 오랫동안 지속된 세계 조선 시장의 불황으로 인해 기업도, 노동자도, 지역경제도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며 "이제 그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는 흔들리지 않도록 튼튼한 배가 큰 파도를 넘듯, 우리 조선산업의 체질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조선산업 재도약 전략'으로 우리 조선산업의 힘을 더욱 강하게 키워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인 세계 1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선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배경엔 우리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 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극심한 세계적인 조선 부진 속에서도 부단히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대형 컨테이너선, 대형 LNG 운반선, 초대형 원유 운반선과 같은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쌓았다는 것이다.
 [거제=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9.09. bluesoda@newsis.com
[거제=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9.09. bluesoda@newsis.com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조선과 해운을 따로 보지 않고, 조선산업과 해운산업을 연계시켜 함께 회복하고 함께 성장하는 전략을 세웠다"며 "한진해운의 파산을 극복하기 위해 2018년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설립해 국적선을 건조하기 위한 대대적인 정책금융 지원을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최대 국적선사 HMM은 우리 조선사들에게 초대형 컨테이너선 32척을 발주해 스스로 국적선을 확보하면서 조선사들에게 일감과 일자리를 제공했다"며 "과잉 공급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 같은 정책적 결단이 해운업과 조선업을 동시에 살리는 윈윈 전략이 되었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체질 개선에 나선 것도 큰 힘이 됐다고 했다. 노사 협력을 통해 뼈아픈 구조 조정으로 경영 정상화에 힘썼다는 얘기다.

문 대통령은 "대형 조선사와 중소 협력사도 함께했다"며 "지역과 산업 특성에 맞게 노동자를 지원하는 '거제형 고용유지 모델'을 만들었다. 강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이 시대의 새로운 '학익진' 전술로 만들어낸 성과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우리는 지금 또 한 번의 기회와 도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세계 최고를 향한 집념과 열정으로 상생 협력해 나간다면 또 다른 기적을 만들 것"이라며 "우리가 만든 배가 거침없이 전 세계를 누비고, 대한민국은 '흔들리지 않는 세계 1등 조선강국'을 발판 삼아 선도국가로 우뚝 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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