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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대 파손' 장애인 남성, 임산부석 앉았더니…"아이 X" 성추행으로 고소한 여성

머니투데이
  • 신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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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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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한국성범죄무고상담센터' 캡처
한 여성이 임산부 배려석에 앉은 장애인 남성을 성추행범으로 경찰에 허위 신고한 가운데 해당 남성이 무혐의 처분을 받고 풀려났다.

지난 10일 페이스북 '한국성범죄무고상담센터' 페이지에는 한 여자가 '남자 장애인이 임산부 배려석에 앉았다는 이유로 그를 성추행범으로 허위 신고한 사건'에 대한 내용 및 보고서가 공개됐다.


센터 측은 장애인 남성 A씨가 임산부 배려석에 앉았다는 이유로 여성 B씨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들었는데 "오히려 B씨가 자신이 모욕당했다며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A씨는 뇌하수체 종양으로 저혈압과 부정맥이 있으며 종아리 인대가 파손된 장애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A씨는 신체가 상당히 아픈 상태에서 장애인 및 노약자석에 자리가 없어서 임산부 배려석에 앉게 됐다. 당시 옆에 있던 여자 B씨는 A씨에게 "아이 X"라고 욕설한 뒤 "여기 아저씨가 앉는 자리 아니에요. 여기는 정상인 사람들이 앉을 생각 안 해요"라고 모욕했다.

이후에도 B씨는 주위 사람들에게 들릴 정도로 "재수없다"며 폭언했고 자리에서 A씨를 신고했다. A씨가 신고 상황에 대해 증거를 남기기 위해 녹취를 하자 B씨는 "여기 도촬까지 하고 계시다"고 반응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B씨는 A씨가 오른쪽 팔꿈치와 코트를 세게 잡아당겨 추행했다고 거짓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목격자가 A씨와 B씨 사이에서 욕설이나 추행이 없었다고 진술했으며 승강장 CCTV에서도 신체적으로 접촉하는 장면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혐의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무혐의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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