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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삭제하라" vs "신고한다"... 피자집 별점 1점에 오간 문자

머니투데이
  • 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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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3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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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배달 주문한 피자에 별점 1점을 준 소비자가 가게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리뷰 테러했다고 전화 계속 온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피자를 배달 시켜먹고 별 1개 리뷰를 남긴 뒤 피자집 사장에게 연락을 받았다며 그와 나눈 문자 내역을 공개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문자에 따르면 피자가게 사장은 "어제 아침에 주문하신 피자는 제가 직접 만들어서 직접 배달까지 갔다왔다"며 "집 찾느라 배달이 좀 늦었지만 별 1개 리뷰 테러는 좀 아니지 않냐"라고 연락했다.

이어 "저랑 무슨 원한이라도 있으시냐"면서 "강남에서 30여년 넘게 장사하면서 이런 리뷰에 멘털이 붕괴된다. 정중히 부탁드리는데 리뷰 삭제 요청드린다"고 적었다.

사장이 재차 "어차피 다음달에 이 장사 접지만 삭제 부탁드린다"고 하자 글쓴이 A씨는 "좀 쉬시면 되겠네 이제. 연락하지 말라"고 답했다.

그러자 사장은 "리뷰 지우시라. 좋게 말할 때"라고 했고, A씨는 "전화 걸지말라. 신고한다"고 반박했다. 이에 사장이 다시 "신고해봐. 경찰서에서 보자"라고 답하자 A씨는 "니 XX"라며 패륜적인 욕설을 내뱉었다.

A씨는 피자집에서 총 11건의 부재중 전화가 걸려왔다고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A씨가 자신이 쓴 리뷰를 밝히지 않은 점과 패륜적인 욕설을 한 것을 지적했다. 이들은 "리뷰 뭐라고 썼는지 보여줘야지" "니 XX는 진짜" "남의 생계가 달린 일에 장난치듯이 대응 하면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피자가게 사장이 손님 번호로 연락해 리뷰를 삭제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들은 "리뷰를 좋게 줘야하는 법이라도 있는거냐" "개인 번호로 연락하는건 좀 문제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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