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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달구는 전기차…"배터리 소재 국산화는 필수" 2가지 유망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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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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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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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임세영 기자 = 6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테스에서 열린 2021 그린뉴딜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전기차를 살펴보고 있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행사에는 수소산업과 전기차산업,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친환경 등 그린뉴딜을 망라하는 국내 대표 기업들이 참가해 구축 중인 수소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상을 선보인다.  2021.10.6/뉴스1
(고양=뉴스1) 임세영 기자 = 6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테스에서 열린 2021 그린뉴딜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전기차를 살펴보고 있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행사에는 수소산업과 전기차산업,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친환경 등 그린뉴딜을 망라하는 국내 대표 기업들이 참가해 구축 중인 수소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상을 선보인다. 2021.10.6/뉴스1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에 2차전지 배터리 관련주도 각광받고 있다.

전기차, 2차전지는 '파괴적 혁신의 대장'으로 꼽힌다. 연관산업을 급격히 변화시키며 새로운 성장기업들을 배출해낸다. 전기차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장치다. 내연기관이 감내한 환경오염에서 자유롭다.

4차산업이 이끌 스마트시티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공유택시, 스마트홈 연계 등 기존 산업을 잇는 혁신의 시작이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18일 "전기차는 파괴적 혁신 아이템으로 연관 산업을 급격하게 변화시키며 새로운 기업들을 성장시켰다"고 강조했다.

최근까지 2차전지 산업은 제조업 초기 특성에 따라 양의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 화재, 충전시간, 출력, 수명 등에 대한 완성도가 높아질수록 이 산업이 더 각광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전해액 밸류체인의 변화가 화재예방에 가장 경제적이고 용이한 방법이라고 판단한다"며 "최근 관련기업에서는 열화현상을 완화하거나 화재에 강한 난연성 전해액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게임 체인저는 역시 전고체 배터리일 것으로 리튬이온 전지의 한계를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5년 이후 점진적인 양산과 2030년 경제성을 갖게 될 것으로 관련 업체들의 기대감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전기차는 '대세'가 됐다. '제2의 테슬라'로 알려진 리비안(RIVIAN)이 다음달 말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리비안 상장으로 삼성SDI, 만도 등 리비안에 납품하는 국내 부품기업들의 주가도 들썩인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은 전기차 개발·제조업체다. 지난 2019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리비안에 7억달러를 투자했다. 리비안은 이번 상장 추진 과정에서 자체 배터리 생산 계획을 제시했다. 2025년 안에 10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상장 후 기업가치는 최대 800억 달러(약 94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SDI (569,000원 ▲19,000 +3.45%)는 리비안의 주력 모델인 픽업트럭 'R1T'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에 각각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주 리비안 실무진이 자체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6일 삼성SDI 목표주가를 기존 9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렸다.

자동차 부품 계열사 만도 (48,850원 ▲3,550 +7.84%)는 리비안에 전방 레이더와 카메라, 긴급제동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우신시스템 (2,405원 ▲120 +5.25%) 역시 최근 급등했다. 2차전지 배터리 장비를 공급하는 회사다.

2차전지 배터리 소재 국산화가 필수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전창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내놓은 리포트에서 "전기차 배터리 수요 및 판매량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이라며 "한국의 배터리 기업들은 기술경쟁력과 공격적인 투자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3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설치캐파 기준 2020년 26%(180GWh)에서 2023년 32%(465GWh), 2025년 36%(785GWh)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높은 글로벌 시장점유율(20년 26%)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소재 점유율은 4대 핵심소재 평균 14%(20년)에 불과하다. 소재별로는 양극재 26%, 음극재 8%, 분리막 12%, 전해액 9%다.

한국의 배터리 산업은 시장점유율과 생산능력, 기술경쟁력, 품질경쟁력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유일하게 부족한 점이 원자재와 소재단의 역내 밸류체인 미확보 등이다. 전 연구원은 "한국 배터리 산업을 완성시켜줄 마지막 화룡점정은 소재 국산화"라고 강조했다.

향후 배터리 소재 국산화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벤더 다변화(높은 대중국 의존도 완화), 고성능·고품질 한국산 소재수요 증가, 미중분쟁에 따른 소재단의 정치적 리스크 해소(탈중국화)라는 3가지 이유 때문이다.

전 연구원은 "배터리 시장의 우상향 성장성은 견고하며, K배터리와 K소재간의 협력은 지속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업황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으나 최근 배터리 소재주중심의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고려하면 현시점에서는 가격과 밸류에이션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글로벌 선두 K배터리와 함께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한 국내 2차전지 소재 중심으로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제시하고, 중장기적으로 이익의 증가와 멀티플의 상향 모두가 가능한 엘앤에프 (239,000원 ▲2,900 +1.23%)천보 (239,500원 ▲2,500 +1.05%)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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