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창동에 '서울창업허브 마켓' 열린다…35개 제품 전시·판매

집에서 혼자 펌과 염색을 할 수 있는 미용기기, 인공지능 스마트 베개 등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스타트업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마들렌, 맛간장, 마카롱 등 미각을 자극하는 키친 스타트업 제품도 같이 선보인다. 서울창업허브(SBA)가 보육 중인 스타트업 30여개의 제품을 판매·전시하는 'SBA 마켓'에서다.

서울시의 대표 창업지원기관인 서울창업허브는 스타트업 경영 조기 안정화 지원을 위해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서울창업허브 공덕, 창동 2곳에서 SBA 마켓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방식으로 스타트업 제품 판매전이 진행되는 것은 코로나19(COVID-19) 이후 처음이다.

'서울창업 허브 공덕에서는 제품화지원센터·키친인큐베이터 수혜기업 23개사 내외의 우수제품을 선보인다. 참여기업은 △엠제이뷰티 △모니트리 △제레마 △샤플 △로이코 △나인랩 △퍼스퍼트 △휴먼톡톡 △순수바람 △레드게이지(바이너리) △펫투데이 △프로펫러 △엠제이뷰티인터내셔널 △플트리스 △메텔 등 제품화기업 15개사와 △파티스리꼬똥 △심미안 △온심당 △연과점 하루 △팔레트 △건강선생 △유니마카롱 △베브리웨얼 등 키친기업 8개사다.


서울창업허브 창동에서는 뉴미디어 마케팅 지원사업 중 뷰티분야 수혜기업 및 입주기업 12개사 내외의 우수 제품이 전시·판매된다. 참여 기업으로는 △원데이이즈유 △하루하루원더 △프리티스킨 △닥터엘시아 △스와니코코 △온도 △스킨앤랩 △입큰 △백년다방 △진저6 △머스테브 △아제라바이오텍 등이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퓨어리즘, 제레마, 레드게이지, 휴먼펜슬, 퍼스퍼트, 펫투데이, 프로펫러, 로이코 제품/사진제공=서울창업허브

SBA 마켓은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에서도 열린다. 일부 뷰티 제품은 '라이브 커머스' 방식으로도 판매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사'도 힘을 보태 인플루언서, SNS마케팅 등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창업허브 공덕 방문자에게는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인증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 등을 준다. 서울창업허브 창동에서는 현장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제공한다. 구매수량 및 금액에 따라 마스크팩, 립밤 등의 사은품도 증정한다.

이태훈 서울창업허브 본부장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스타트업에는 전시·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여러 아이디어 제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심미안 찌소스, 파티스리꼬똥 휘낭시에, 온심당 고로쇠맛간장, 연과점하루 연과선물세트, 베브리웨얼 버섯크리미파스타소스, 유니마카롱, 건강선생 할라피뇨 스프레드, 팔레트 오리지널 아몬드버터/사진제공=서울창업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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