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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바타비아 조기 인수… 이재현 비전 달성 속도낸다

머니투데이
  •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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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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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 3주 이상 앞당겨 인수… 내년 초부터 레드바이오 사업 진출 본격화

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 CJ
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 CJ
CJ제일제당 (316,000원 ▲1,000 +0.32%)이 지난달 인수를 발표한 네덜란드의 바이오 위탁개발생산기업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를 3주 이상 앞당겨 조기 인수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강조한 4대 미래성장엔진 중 하나인 '웰니스(건강)' 관련 분야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CJ제일제당은 9일 바타비아 지분 약 76%의 인수 절차를 마무리지었다고 공시했다. 당초 CJ제일제당이 바타비아 지분을 완전히 인수하기로 한 시기는 오는 31일이었다. 이를 예상보다 3주 이상 빠른 이날로 앞당긴 것이다.

조기 인수를 통해 인수대금도 소폭 줄어들었다. 당초 책정했던 인수 금액은 약 2677억원이었는 환율 등의 영향으로 약 2630억원으로 50억원가량 줄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경간 인수·합병(M&A)임에도 인수 협상을 순조롭고 신속하게 진행해 예정일보다 약 3주 이상을 단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달 3일 선포한 4대 미래성장엔진(C.P.W.S) /사진= CJ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달 3일 선포한 4대 미래성장엔진(C.P.W.S) /사진= CJ
이는 4대 미래성장엔진 중 하나인 건강 사업 분야 관련 CJ제일제당이 속도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현 회장이 4대 미래성장엔진을 선포한 것은 지난 3일이다. 이후 닷새 만에 바타비아 인수를 발표하는 동시에 지난 7월 인수한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기업 천랩 (15,180원 ▼250 -1.62%)에 회사 내 레드바이오(의약·의료) 사업 부문을 양도하며 일원화시켰다.

지난달 23일엔 건강사업 분야를 분사시켜 'CJ웰케어'를 설립하기로 하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승부수를 띄웠다. 미래성장엔진 선포 한 달여 만인 이날엔 국경간 M&A 중에선 이례적으로 조기에 인수를 끝마쳤다.

CJ제일제당 CI/사진=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I/사진= CJ제일제당
이번 바타비오 조기 인수로 CJ제일제당은 내년 초부터 레드바이오 사업 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하에 2개의 레드바이오 자회사 바타비아와 천랩를 두고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경쟁력은 천랩에 집중시켜 신약개발과 원천 기술 확보에 주력한다. 내년 초 천랩을 새 이름의 레드바이오 자회사로 출범시키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회사(CGT CDMO) 바타비아를 통해서는 위탁개발생산 시장에 진출함과 동시에 안정적 수익을 꾀한다. CGT CDMO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등 의약품 개발 회사에서 일감을 받아 원료의약품, 임상시험용 시료, 상업용 의약품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바타비아는 바이러스 백신과 벡터(유전자 등을 체내 또는 세포 내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물질) 제조 공정 개발 역량으로 이익을 내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바타비아 인수 조기 완결로 내년 초부터 레드바이오 사업 본격화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라며 "고부가가치인 바이오 사업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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