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9시 2965명 신규 확진…전일 대비 637명↓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있다. 2022.01.02.

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2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2965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3602명)보다 637명, 지난주 일요일(12월26일) 같은 시간대 3790명보다 825명 각각 적은 규모다.


수도권에서 2016명(68%)의 확진자가 나왔고, 비수도권 확진자는 949명(32%)이 발생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918명, 서울 911명, 인천 187명, 부산 170명, 경남 123명, 충남 109명, 대구 97명, 전북 77명, 광주 75명, 강원 54명, 대전·경북 각 49명, 충북 41명, 울산 38명, 전남 35명, 제주 28명, 세종 4명 등이다.

신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국내 감염 64명, 해외유입 29명 등 총 93명(1일 확진자·2일 확진자는 3일 발표)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감염자는 총 1207명을 기록했다.


누적 감염자 1207명을 감염경로 별로 보면 해외유입 사례 602명, 국내감염 사례 605명으로 나타났다. 지역 감염자 규모가 해외유입보다 더 커졌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와 광진구 소재 요양병원 확진자가 각각 4명, 3명 추가됐다.

충북 지역 곳곳에서는 학교·제조업체 등에서의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울산에서도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들이 추가 발생했다.

부산의 경우 해운대구 실내체육시설 접촉자 1명, 금정구 초등학교 접촉자 1명, 연제구 유흥주점 접촉자 1명, 금정구 요양병원 종사자 1명·환자 2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확진자 중 15명은 수도권 등 다른 지역 확진자를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에서 입국한 뒤 확진된 이는 3명이다.

전북 전주에서는 군산 공군 관련 확진자가 4명 나왔다. 확진판정을 받은 10대 4명은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공군 부대원의 자녀가 다니고 있는 모 영어학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에서는 모 아동센터 관련 확진자가 5명 추가됐다. 익산에서는 모 육가공업체 협력업체 직원 2명이 확진됐으며, 이들은 오미크론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