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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차기회장 25일 선고前 윤곽…우리은행장 내주초 내정

머니투데이
  • 오상헌 기자
  •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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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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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본사
하나금융그룹 본사
하나금융그룹 차기 회장이 이달로 예정된 채용 관련 1심 선고에 앞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새 우리은행장은 다음주초 확정된다. 하나금융지주 (59,900원 0.00%) 새 회장으론 함영주 부회장(66)이, 차기 우리은행장엔 이원덕 우리금융지주 수석 부사장(60)이 유력하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차기 회장 후보군을 5명으로 압축하고 조만간 프리젠테이션과 심층 면접 등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추위는 지난달 28일 함 부회장과 박성호 하나은행장(58),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62) 등 3명의 내부 인사와 이성용 전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 대표(60), 최희남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62) 등 2명의 외부 후보를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선정했다. 2012년부터 하나금융을 이끈 김정태 회장(70)은 10여년 만에 물러난다.


차기 회장 후보로는 함 부회장이 유력해 보인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합병 직후 초대 하나은행장을 맡아 통합 작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데다 2016년부터 지주 부회장을 겸직하는 등 은행과 계열사 전반에 대해 이해도가 넒고 리더십을 검증받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다크호스로는 지난해 회장 선임 당시 함 부회장과 함께 최종 후보군에 포함됐던 박 행장이 꼽힌다.

금융권에선 회추위가 오는 25일로 예정된 채용 관련 1심 재판 선고 이후 차기 회장을 내정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유력 후보인 함 부회장이 하나은행장 시절 연루된 재판이어서 선고 결과를 지켜본 후 차기 회장을 선임할 가능성이 크다는 논리에서다. 오는 16일엔 금융감독당국의 파생결합펀드(DLF) 제재와 관련해 함 부회장이 제기한 중징계 취소 소송 선고도 예정돼 있다.

회추위는 그러나 소송과는 별개로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 CEO가 얽힌 유사 사건의 전례를 볼 때 법적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법조계와 금융권에선 앞서 DLF 중징계 취소 행정소송에서 승소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채용 관련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사례를 들어 함 부회장도 무죄가 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우리금융그룹 본사
우리금융그룹 본사

차기 우리은행장은 다음주초 확정된다. 우리금융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연이틀 회의를 열어 이 수석 부사장과 박화재 우리은행 여신지원그룹 집행부행장(61), 전상욱 우리은행 리스크관리그룹 집행부행장보(56) 등 3명을 최종 후보군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연임을 노렸던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숏리스트에 포함되지 못 해 3월 말 임기가 만료한다.

지난 28일 자추위에선 최종 후보군 3인을 대상으로 면접도 마쳤다고 한다. 사실상 자추위의 결정만 남았다는 얘기다. 우리금융 핵심 관계자는 "자추위 멤버로 합류한 새 사외이사들이 설 명절 연휴 기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기로 한 것"이라며 "다음주 초 새 행장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 안팎에선 새 행장 후보로 이 수석 부사장을 유력하게 꼽는다. 이 수석 부사장은 우리은행 미래전략단장(상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을 거쳐 2020년 우리금융 전략부문 부사장, 지난해에는 우리금융 업무총괄 수석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전략통으로 우리금융 재창립과 완전 민영화 과정에서 역할이 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을 빼면 유일하게 우리금융 사내이사도 맡고 있다. 금융권 핵심 관계자는 "금융그룹들이 지배구조 안정화를 위해 저마다 차기 CEO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대형 변수만 없다면 경영 승계 프로그램으로 육성된 후보들이 차기 CEO로 낙점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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