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美주방·욕실 전시회서 인조대리석 신제품 선봬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LX하우시스 엔지니어드 스톤 신제품 '비아테라-칼라카타 마리나' 제품이 시공된 주방 공간./사진=LX하우시스

LX하우시스 (44,500원 ▲1,850 +4.34%)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2'에서 인조대리석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KBIS는 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주방·욕실 전시회로 전세계 관련 기업 400여 곳이 참가해 신제품과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LX하우시스는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 2종과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7종을 선보였다. 엔지니어드 스톤은 천연 석영계 재료를 90%함유한 프리미엄 인조대리석이다.

엔지니어드 스톤 중에선 천연대리석 칼라카타(Calacatta) 패턴에 나뭇가지 무늬를 표현한 '비아테라-칼라카타 마리나'와 '비아테라-칼라카타 베르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인조대리석 '하이막스-칼라카타 루나'와 '하이막스-피에트라'도 건축업체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이번 전시 기간 동안 북미지역 건축·주방 기업 등 주요 VIP고객 초청 행사도 진행하며 시장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북미 지역은 전 세계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고급화 추세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앞서 LX하우시스는 2020년 5000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조지아 공장 내생산규모를 기존(70만㎡)보다 50% 늘어난 105만m²로 확대했다.

LX하우시스는 현재 북미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약 20%의 시장 점유율로 듀폰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도 약 10%의 점유율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우수한 가공성, 내오염성 등을 적극 알리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북미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