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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급 줄었는데 수요는 쑥…알루미늄주 들썩들썩

머니투데이
  • 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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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11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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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임종철 디자인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그래프=임종철 디자인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알루미늄 가격이 수급불안 우려에 1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계 1위 생산국인 중국의 공급이 줄어든데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충돌 가능성까지 더해졌다. 관련주도 최근 오름세다. 증권가에서는 알루미늄 가격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10일 조일알미늄 (2,025원 ▼5 -0.25%)은 전 거래일보다 15원(0.67%) 상승한 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루미늄 가격이 14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것이 호재로 작용됐다. 올들어 이날까지 조일알미늄은 13% 넘게 상승했다. 알루코 (3,275원 ▼35 -1.06%)도 올해 17% 가량 급등했으며 삼아알미늄 (98,900원 ▲1,900 +1.96%)도 소폭 올랐다.

알루미늄 선물은 런던금속거래소에서 8일(현지시간) 오후 한때 톤당 3236달러까지 뛰었다. 2008년 이후 최고치다. 가격 상승을 이끈 건 알루미늄 세계 1위 생산국 중국이다. 중국 내 알루미늄 생산의 5%를 차지하는 바이써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전면 봉쇄에 들어한 게 가격을 자극했다.

중국이 '2030년 탄소배출량 정점, 2060년까지 탄소중립 제로' 달성을 위해 알루미늄 공급을 줄여온 것도 또다른 이유다. 알루미늄은 화석 연료를 태워 만드는데 이 과정에서 다량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는 단점이 있다.

여기에 천연가스 자원이 풍부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갈등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면서 알루미늄 생산 비용도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중국, 인도에 이어 알루미늄 세계 3위 생산국이다.

문제는 알루미늄이 친환경 산업의 핵심 원재료로 각광받으면서 수요가 치솟고 있다는 점이다. 알루미늄은 주로 태양광 패널 프레임 등 재생에너지 설비시설에 활용된다. 또 전기차에도 활용도가 높은데 전기차 1대에 필요한 알루미늄 양은 약 250kg로 내연기관차의 4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당분간은 알루미늄 가격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황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전 세계 알루미늄 생산량의 약 50%를 차지하는데 화석 연료를 태워 만드는 생산 과정상 규제가 이어지고 있다"며 "알루미늄은 재활용률이 30~40%로 높은 편이긴 하나 공급 감소와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 가능할 정도는 아니라 향후에도 추가 가격 상승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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